강릉 동물원서 새끼 사자 2마리 탈출…2시간 만에 야산서 생포

입력 2023-01-22 14: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릉 동물원서 탈출했다가 붙잡힌 생후 6개월 새끼 사자들. (출처=YTN뉴스 캡처)
▲강릉 동물원서 탈출했다가 붙잡힌 생후 6개월 새끼 사자들. (출처=YTN뉴스 캡처)

강릉의 한 동물원에서 키우던 새끼 사자 2마리가 탈출 2시간 만에 생포됐다.

22일 강릉경찰서에 따르면 전날(21일) 오후 8시 30시경 119에는 강릉시 옥계면의 한 동물농장에서 사자 2마리가 우리를 탈출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등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수새에 나섰고, 탈출 2시간 25분 만인 오후 11시경 농장에서 50m 정도 떨어진 야산에서 사자들을 생포했다.

이번에 탈출한 사자들은 생후 6개월의 새끼 사자로, 생포 당시 야산을 배회하고 있었으며 농장 주인이 마취총을 쏴 생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자들이 붙잡힌 곳은 농장 인근 민가와 약 3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사자들이 먹이 구멍을 통해 빠져나간 것으로 보인다는 농장 주인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해당 농장은 2016년부터 관광객을 상대로 사자, 호랑이, 곰, 사막여우 등 다양한 동물을 길러온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93,000
    • -1.58%
    • 이더리움
    • 4,545,000
    • -2.66%
    • 비트코인 캐시
    • 888,500
    • +3.74%
    • 리플
    • 3,037
    • -1.68%
    • 솔라나
    • 198,900
    • -2.55%
    • 에이다
    • 619
    • -3.58%
    • 트론
    • 433
    • +1.88%
    • 스텔라루멘
    • 360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40
    • -0.55%
    • 체인링크
    • 20,620
    • -1.58%
    • 샌드박스
    • 211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