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국내선은 제주ㆍ국제선은 동남아 항로가 가장 바빴다

입력 2023-01-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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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전 수준 65% 회복

▲항공교통량 추이. (국토교통부)
▲항공교통량 추이. (국토교통부)
지난해 국내선 비행기는 제주도, 국제선은 동남아(남중국 포함) 항로가 가장 바쁜 하늘길로 꼽혔다.

18일 국토교통부 '2022년 항공교통량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53만9788대(하루 평균 1479대)로 전년 46만5469대(하루 평균 1275대) 대비 약 16.0% 증가했다.

하늘길이 가장 바쁜 달은 11월로 하루 평균 1709대를 기록했으며 가장 바쁜 날은 12월 8일 1843대였다.

항공교통량은 코로나19로 2020년 4월 최저를 기록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해오다가 방역조치 완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 6월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65% 수준까지 회복했다.

국제선은 입국자 격리 해제와 더불어 기존 동남아·미주 중심으로 열린 해외길이 일본까지 확대되는 등 해외여행 심리 회복에 따라 항공교통량이 전년대비 36% 급증했다.

특히 6월 이후 국내 입출항 항공기의 약 45%가 동남아·남중국 방면 항공로를 이용해 2021년에 이어 여전히 가장 바쁜 하늘길로 나타났고 미주·일본(약 29%), 중국·유럽(약 19%)이 뒤를 이었다.

국내선은 지방 소규모 공항의 교통량 감소에도 불구,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의 교통량이 각각 6.8%, 4.5%로 상승해 관련 통계 작성 이후(1996)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했다.

특히 2021년 제주공항에 최대 교통량 타이틀을 내줬던 인천공항은 국제선 교통량 증가로 하루 평균 약 521대(제주 486대)의 항공기가 뜨고 내리면서 제자리를 되찾았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안전정책관은 “주변 국가의 방역 정책이 항공 교통량 증가 추이에 일부 영향을 미칠지 모르나 증가추세는 지속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도 항공교통량 변동 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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