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 스캔들’ 정경호, 전도연에 정체 들통났다…티격태격 케미 시작

입력 2023-01-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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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일타 스캔들’)
▲(출처=tvN ‘일타 스캔들’)

‘일타 스캔들’ 전도연과 정경호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더 강력해졌다.

1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 2회에서는 딸을 위해 ‘입시 맘’으로 거듭나기 시작한 남행선(전도연 분)과 국가대표 반찬가게의 맛에 단단히 빠진 최치열(정경호 분)의 인연이 그려졌다.

2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6.1%(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7.1%, 전국 기준 평균 5.8%, 최고 6.8%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은 행선과 치열의 첫 만남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과거 임용 고시 준비 중이었던 어린 치열(김민철 분)이 매일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었던 고시 식당은 다름 아닌 행선의 엄마(김미경 분) 가게였다. 급작스럽게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에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던 치열에게 행선의 엄마는 갓 지은 따뜻한 밥상을 차려줬고,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였던 어린 행선(이연 분)이 가게를 찾아오면서 두 사람은 처음 서로를 마주했다.

그날은 행선에게도 아픈 기억이 있는 날이었다. 언니가 편지 한 장과 함께 조카 해이를 맡기고 떠났고, 이를 쫓아가던 행선의 엄마가 예상치 못한 사고로 사망한 것. 행선은 남동생과 조카를 보살피기 위해 국가대표를 포기했고, 엄마라고 부르면 안 되냐는 조카의 말 한마디에 그날부터 이모가 아닌 엄마가 됐다.

이처럼 해이를 조카가 아닌 딸로 키운 행선은 입시를 코앞에 둔 해이에게 고민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사실에 자책했다.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조력하라는 절친 김영주(이봉련 분)의 말에 행선은 마음을 다잡았고, 다음 날 바로 학원을 찾아가 상담받았다. 그는 최치열의 강의 등록일이 당장 내일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 시각, 전날 밤 국가대표 반찬가게 도시락을 먹고 신세계를 맛본 치열은 다시 지동희(신재하 분) 실장과 함께 반찬가게로 향했다. 그는 반찬가게 안에 있던 행선을 발견하고는 소스라치게 놀라 발걸음을 돌렸고, 수상한 기운을 느끼고 다가오는 행선을 피해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출처=tvN ‘일타 스캔들’)
▲(출처=tvN ‘일타 스캔들’)

전날 자신을 맹렬히 쫓아왔던 이가 다름 아닌 반찬가게 사장 행선이라는 것을 알게 된 치열. 두 번 다시 가게를 찾지 않겠다고 결심했지만, 행선의 손맛을 잊지 못한 그는 다음 날 아침 눈 뜨자마자 반찬가게를 찾아갔다. 최치열 강의를 등록하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집을 나서던 행선은 모자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리고 가게 앞을 서성이는 치열과 마주쳤다. 수상함에 경계하던 것도 잠시, 행선은 손님이라는 걸 알자 12시에 문을 열겠다고 말하고는 수강 등록을 위해 달려갔다.

그렇게 학원 앞으로 달려간 행선은 같은 목표를 위해 모이는 학부모들 사이로 압도적인 속도를 자랑하며 앞서 나갔다. 그런데도 이미 학원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었고, 행선은 아슬아슬하게 마지막 번호표를 받아내며 해이의 소원인 최치열 강의를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후 12시에 딱 맞춰 행선의 가게를 다시 찾은 치열은 무사히 도시락을 사고 동희의 이름으로 회원 가입까지 했다. 그곳에서 우연히 행선과 영주의 대화를 듣게 된 치열은 자신 때문에 재우의 핸드폰이 산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망가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결국 치열은 최신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시 반찬가게를 찾았고, 회원이 된 기념이라며 스마트폰을 행선에게 건넸다. 이 모습에 영주는 치열이 행선에게 푹 빠진 것이라고 주장했고, 행선은 아니라고 부정하면서도 내심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치열을 기다리던 행선은 회원 카드에 적힌 번호로 가게에 꼭 들려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교재 오류 때문에 잔뜩 예민해져 있던 치열은 행선의 문자를 무시하는 듯했지만, 반찬가게가 문 닫기 전에 가기 위해 학원 원장과의 대화를 서둘러 끝냈다. 반찬가게에 등장한 치열을 보고 얼굴에 슬며시 미소가 번진 행선. 영주 때문에 치열이 자신에게 관심 있는 것이라고 단단히 오해한 그는 좋은 사장과 고객의 관계로 남았으면 좋겠다며 스마트폰을 돌려줬다. 그런 행선이 의아한 것도 잠시, 얼굴이 닿을락 말락 한 거리에서 뚫어지게 바라보는 재우 때문에 잔뜩 긴장한 치열. 재우는 “호랑이”라며 치열의 정체를 알렸고, 결국 핸드폰을 망가뜨린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들통나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반전됐다.

내내 마음에 걸렸다며 새 핸드폰을 건네고 자리를 뜨려는 치열과 사과가 먼저 아니냐며 그를 순순히 놔주지 않는 행선. 그 순간 국가대표 반찬가게 유리창이 밖에서 날아든 쇠구슬에 의해 깨지면서 충격을 안겼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하는 행선과 치열의 모습이 엔딩을 장식했다. 돌연 날아든 쇠구슬의 정체는 무엇인지, 악연으로 시작된 행선과 치열의 인연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출처=tvN ‘일타 스캔들’)
▲(출처=tvN ‘일타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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