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만기인데…낙인 진입 ELS, 절반이 홍콩H지수 편입

입력 2023-01-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 제공=금융감독원)
(자료 제공=금융감독원)

원금손실구간(Knock In·낙인)에 진입한 주가연계증권(ELS) 중 절반 이상이 홍콩H지수 편입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투자자의 지난해 3분기 ELS와 파생결합증권(DLS)의 투자 수익률은 각각 연 5%, 0.9%였다. 이에 따른 증권사의 발행, 운용 손익은 406억 원이었다. 해당 시점 기준 낙인이 발생한 파생결합증권 잔액은 1조651억 원으로, 이 중 86.7%가 내년 중으로 만기가 도래하는 상품이다. 홍콩H지수를 편입한 ELS는 6711억 원으로 낙인 발생 상품의 63.3%였다.

지난해 3분기 파생결합증권 발행액은 11조3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14조7000억 원)보다 3조4000억 원 줄었다. 상환액은 8조4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2000억 원 감소했다. 이에 따른 지난해 9월 말 잔액은 97조2000억 원으로, 같은 해 6월(94조9000억 원)보다 2조3000억 원 증가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3분기 ELS 발행액은 7조9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1.6% 줄었다. 홍콩H지수가 연초와 비교해 9월 22.9% 하락하면서 원금 보장형(2조3000억 원)과 비보장형(5조7000억 원) 모두 직전 분기보다 줄었다. 지수형 ELS 발행액은 6조 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1.4% 줄었지만 비중(76.2%)은 직전 분기(76%)와 유사했다. 종목, 혼합형 ELS 발행액도 1조9000억 원으로 같은 기간 32.2% 줄었으나, 비중(23.8%)은 비슷했다.

기초자산 개수별로는 3개인 ELS 발행 금액이 3조9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나, 비중은 전 분기보다 5.2%포인트(p) 줄어 49.8%를 기록했다. 기초자산별로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5조1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로톡스50(5조 원), 코스피200(3조5000억 원), 홍콩H지수(1조1000억 원) 순이었다.

낙인형 ELS 발행액은 2조8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9000억 원 감소했으나 비중은 3.2%p 증가한 35.1%를 기록했다. 저낙인(낙인 배리어가 50% 이하인 상품) 상품의 발행 규모는 같은 기간 1조 원 줄어 2조5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중은 88.9%다.

지난해 3분기 중 발행된 ELS는 은행 신탁(4조 원)으로 절반가량 판매됐으며 일반 공모와 퇴직연금으로는 각각 1조5000억 원씩이었다. 상환액은 6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와 같았다. 조기 상환은 5조 원으로 대부분 홍콩H지수와 연계되지 않은 ELS였다. 지난해 9월 말 ELS 발행 잔액은 68조1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9% 증가했다.

DLS의 지난해 3분기 발행액은 3조4000억 원으로 2분기보다 2000억 원 늘었다. 기초자산별로는 금리가 2조5000억 원, 신용 8000억 원, 원자재 1000억 원, 주식 및 기타 400억 원 등이었다. 금리 기초 DLS의 투자 수요 증가로 금리를 기초자산으로 한 DLS 발행액은 전 분기보다 37.6% 증가했다. 3분기 DLS 상환액은 2조3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8.2% 감소했으며, 발행 잔액은 29조1000억 원이다. 직전 분기보다 3.7% 증가한 규모다.

지난해 9월 말 파생결합증권 발행 잔액(97조2000억 원) 중 자체 헤지 규모는 56조20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3% 늘었다. ELS 자체 헤지 규모는 43조4000억 원이었다. 백투백 헤지 거래 상대방은 외국계 금융회사가 76.1%였다.

파생결합증권 발행자금 운용자산의 전체 평가금액은 92조4000억 원, 부채평가액(파생결합증권 발행가액의 월말 평가 잔액 등)은 84조 원이다. 헤지 자산은 채권이 76조4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채권은 대부분 국내 채권(91.9%)이며, 신용 등급은 대부분 국공채, A, A2 등급 이상의 우량 등급이었다.

금감원은 “홍콩H지수가 편입된 상품을 중심으로 투자자 손실 위험 등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증권사가 자체 리스크 관리 능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온·오프 통합 ‘창간 20주년’ 이투데이가 경제의 내일을 엽니다
  • 삼성전자, 자사주 100% 넘게 샀는데 더 매입⋯‘수급 버팀목’ 언제까지?
  • 태풍 3개 동시에…놀로·초이완·고구마 예상 경로는?
  • '출근길 외투 필수' 화요일 한파주의보…강풍에 체감온도 '뚝'
  • 신축 아파트 쏟아지지만⋯“오늘도 2칸 ‘지옥철’ 탑니다” [교통지옥 김포①]
  • 단독 대학 따라 ‘AI 접근권’ 갈렸다…전면 지원부터 미지원까지 '천차만별'
  •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1위 확정…가을야구 남은 순위는?
  • 숨 고른 국제 금값…국내 금시세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6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5,580,000
    • -0.67%
    • 이더리움
    • 3,652,000
    • -0.63%
    • 비트코인 캐시
    • 425,800
    • -1.69%
    • 리플
    • 2,026
    • -1.17%
    • 솔라나
    • 162,000
    • -1.1%
    • 에이다
    • 363
    • -1.89%
    • 트론
    • 455
    • +0.22%
    • 스텔라루멘
    • 290
    • -4.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940
    • -1.03%
    • 체인링크
    • 18,700
    • -2.86%
    • 샌드박스
    • 88.05
    • -11.95%
* 24시간 변동률 기준

Web3 레이더

  • 주목 펀딩
    • 1 Ripple $500M
    • 2 World OTC $52.5M
    • 3 Morpho $175M
    • 4 Arc $222M
  • 인기 프로젝트
    • 1 Infinity Ground 인기지수 297
    • 2 Papertrade 인기지수 269
    • 3 Dolphin 인기지수 266
    • 4 zipcoin zk 인기지수 253
  • 토큰 언락 임박
    • HumidiFi $12.6M · 유통량 113% D-64
    • Capricorn $20.1M · 유통량 53% D-17
    • Scroll $2.7M · 유통량 51% D-16
    • DAOBase $580K · 유통량 43% D-12
Source fr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