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最古 민족은행 특별전' 개최

입력 2009-04-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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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5일까지 우리은행 본점 전시...은행 근대사 한눈에

우리은행이 창립 110주년을 맞아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 은행사박물관에서 13일부터 6월 5일까지 '우리나라 最古 민족은행 특별전'을 개최했다.

상해임시정부 수립 90주년 기념일에 맞춰 마련된 이번 특별전은 구한말부터 일제침략기까지 우리나라 최초 은행인 대한천일은행을 중심으로 민족은행의 창립과 주요 활동, 그리고 일제에 저항했던 민족자본의 역사를 다양한 유물과 자료를 통해 보여준다.

이날 개막식에는 나경원 국회의원과 역대 은행장, 그리고 최광식 국립중앙박물관장 등 문화 예술계 주요인사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됐다.

이종휘 우리은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은행의 탄생은 경제적 근대화를 통해 국권을 수호하자는 民官의 노력이 하나가 된 결과물"이라며 "실물분야에 대한 지원이 경제발전의 근본이라는 창립이념에 걸맞게 글로벌 금융위기와 경기침체로 어려움이 많은 중소기업과 서민금융 지원에 우리은행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우리나라 민족은행을 이야기하다 ▲최고 민족은행 창립의 주역들 ▲화폐융통(貨幣融通)은 상무흥왕(商務興旺)의 본(本) ▲일제에 대한 저항과 탄압 ▲민족의 사랑과 애정>의 5개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연초에 서울특별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된 대한천일은행 창립문서 및 회계문서 19건 75점과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고종황제의 어보와 어새 등 민족은행 역사와 관련된 유물 66점 및 당시 사진자료 97점 등 총 163점을 새롭게 선보여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우리은행 은행사박물관을 비롯해 국립중앙박물관과 독립기념관 등 10여개 박물관과 연구기관의 유물 및 자료를 모아 마련된 것으로 우리나라 민족자본의 형성과 그 역할을 재조명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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