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미분양 아파트 판촉전](2)계약금 인하·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입력 2009-04-1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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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은 생존을 위해 그들만의 전략을 세우고 미분양 털어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의 경제 상황 아래에서 미분양을 소진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바로 기업 퇴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대형 건설사를 비롯한 중견 건설사 등 대부분의 주택건설기업 들은 규모를 막론하고 미분양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과 함께 각종 마케팅 기법을 동원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계약금 인하, 중도금 무이자 대출, 발코니 무료 확장을 비롯해 분양가격 5∼10% 인하 등의 판촉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동일하이빌 = 동일하이빌은 용인 신봉동 '동일하이빌'의 경우 지난해부터 4~10%의 분양가를 할인해 주고 있다. 최초 분양가는 3.3㎡당 1547만원이었지만 지금은 1460만원대로 206㎡ 주택형의 경우 당초 10억원에서 9억원으로 저렴해졌다.

◆SK건설 = SK건설은 지난 2007년 7월에 분양한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수명산SK뷰' 171가구에 대해 오는 4월까지 입주할 경우 분양가를 2000만원 할인해 주고 취·등록세(전용면적 85㎡ 이상은 분양가의 2.7%)를 대납해 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GS건설 = 최근 해외 동포들에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판매해 기대 밖 성과를 보인 바 있는 GS건설에서는 해외 부동산 전문 포털기업과 손잡고 해외 마케팅계획을 세우고 있다.

원화 약세와 함께 재외동포가 미분양 아파트를 구입할 경우 양도세 면제혜택까지 주어지면서 재외 동포에게 투자 문의가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월드건설 = 월드건설도 김포시 고촌면 한강 월드메르디앙 일부 가구에 대해 계약금 정액제를 실시하고 있으며 중도금은 60%까지 전액 무이자 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142㎡, 159㎡, 183㎡형의 경우 발코니를 무료 확장해 주는가 하면 기존 159㎡에만 적용했던 분양가 할인혜택을 183㎡에도 적용(5% 할인)시키고 있다.

◆경남기업 = C등급 건설사로 채권단에서 실사가 진행 중인 경남기업도 경기 광주 탄벌동 ‘경남 아너스빌’ 미분양 판매를 위해 단지 내 원어민 영어마을을 1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고 있다.

중도금 미분양, 이자 후불제 등 통상적인 할인 마케팅보다 좀 더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는 곳도 있다. 아파트를 구입하면 자동차를 공짜로 주는가 하면 유명 사설학원과의 제휴를 통해 입주민 자녀의 교육을 책임지는 건설사도 있고 재외동포들에게 애국심을 자극시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건설사도 있다.

◆경남모직 건설부문 = 경남모직 건설 부문의 경우 대구광역시 율하동 ‘경남모직 안아주’의 잔여물량을 구입하는 사람에게 950만원 상당의 마티즈 승용차를 입주자 선물로 주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또 분양가의 20%를 3년간 납부 유예하는 조건도 내걸고 있다.

◆호반건설 = 호반건설도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4월 15일까지 한 달 동안 순천 거두택지지구 159㎡를 계약한 고객에게 그랜저TG를 선물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벽산건설 = 벽산건설 역시 발코니 확장, 새시(sash)까지 무료 시공되는 풀옵션 아파트를 선보이는가 하면 종로 엠스쿨과의 제휴를 통해 단지 안에서 입주민 자녀가 교육을 무료(입주 후 2년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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