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 수익률] 주식형펀드 '봄날'....중소형펀드 두각

입력 2009-04-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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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시장이 호조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형펀드들도 연일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했지만 시가총액별로 큰 차이를 보였다.

대형주는 2.09% 상승에 그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8.50%, 9.96% 급등하며 중소형주식펀드의 강세가 돋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1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형펀드는 2.72% 수익률을 기록했다. 유형별로는 일반주식 펀드가 한 주간 2.86%를 기록했다.

대형주가 옵션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출회 압박이 높아지며 상승폭이 둔화됐지만 대형주에 쏠려있던 시선이 중소형주식으로 옮겨가며 대형주의 자리를 메웠다.

이에 중소형주식펀드가 7.18% 폭등하며 상위권을 싹쓸이했다. 반면 대형주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위권에 머물렀다. KOSPI200 수익률을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1.91%를 보였고, 배당주식펀드는 2.67% 상승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64%, 1.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시장은 금리상승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되며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 채권형펀드는 0.15%의 수익을 거뒀다.

채권펀드 유형별로는 일반채권펀드가 주간 0.21%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초단기채권펀드는 0.09%를 기록했다. 일반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4%, 0.12%씩 상승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26개 주식형(기타인덱스 제외)펀드 모두가 한주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중 138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률인 3.08%보다 높은 성과를 거뒀다.

같은기간 중형주와 소형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중소형주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은행업종의 비중이 높은 펀드 역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대형주비중이 높은 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펀드별로는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주식 1-A1’이 주간 9.13%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가 주간 8.60%로 2위를 차지하는 등 중소형주식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 성과가 우수했다. 하지만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의 경우 중소형주식 비중이 45.31%로 높지만 0.99% 상승에 그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월간성과 역시 중소형주펀드가 강세를 보이며 주간성과 2위를 차지한 ‘유리웰스중소형인덱스주식(C/C)’가 35.60%로 월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한국셀렉트배당주식 1(C)’는 월간 9.68%로 주간 및 월간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는 투자비중이 높은 KT&G와 유한양행이 각각 2.26%, 2.10%하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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