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클럽, “비전 공유 비즈니스 커뮤니티 구축”…'공간ㆍ경험'으로 NFT 확장

입력 2022-12-20 15:59 수정 2022-1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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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혁 RSV클럽 대표, “비전 공유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 구축할 것”
NFT홀더에 RSV스페이스, RSV익스피리언스 제공…‘장소ㆍ경험 중심’
정동일 사업 리드, “NFT는 수익원 아냐…자생할 수 있도록 운영할 것”
25일 오후 9시에서 30일 오후 9시까지 NFT 2차 민팅…총 수량 600개

▲김찬혁 RSV클럽 대표가 20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비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RSV클럽)
▲김찬혁 RSV클럽 대표가 20일 개최한 기자 간담회에서 "비전을 공유하는 커뮤니티를 구축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RSV클럽)

NFT 멤버십 프로젝트 ‘RSV 클럽’이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이를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하고 교류하는 비즈니스 커뮤니티를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NFT(대체불가토큰) 자체를 목표로 하는 커뮤니티가 아닌, NFT 기술의 혁신성과 투명성을 활용해 커뮤니티의 본질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다.

RSV클럽은 20일 강남구에 있는 ‘RSV스페이스(SPACE) #002 미팅룸’에서 ‘NFT 2.0, 비즈니스 커뮤니티 문화의 새로운 지향점’이라는 주제로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김찬혁 RSV클럽 대표와 정동일 RSV클럽 사업 리드 등이 참석해 지금까지의 사업 진행 상황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했다.

김찬혁 RSV클럽 대표는 “뚜렷한 비전을 가지고 미래에 대한 사유를 언어와 행동으로 표현하면서 교류하는, 비전이 공유되는 커뮤니티를 만들고자 한다”라고 말하며 사업의 방향성을 설명했다.

RSV클럽은 지난 3월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NFT 회원권 기반의 멤버십 프로젝트다. 멤버십 NFT 홀더(보유자)들에 다른 홀더 및 비즈니스 파트너들과 원활하게 교류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정동일 RSV 사업 리드가 20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사업의 중심이 되는 'RSV스페이스'와 'RSV익스피리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RSV클럽)
▲정동일 RSV 사업 리드가 20일 진행된 간담회에서 사업의 중심이 되는 'RSV스페이스'와 'RSV익스피리언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RSV클럽)

이날 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를 맡은 정동일 RSV클럽 사업 리드는 “개인적으로도 왜 NFT를 커뮤니티에 접목해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고 운을 떼며 사업 진행 배경과 과정을 설명했다.

정 리드는 “작년까지도 NFT 민팅(발행) 자체에 방점이 찍혀서, 발행 자체가 중요했는데, 시장이 많이 바뀌었다”라면서, “최근에는 대기업도 커뮤니티 응집력을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 NFT를 활용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NFT 사업을 진행 중인 스타벅스, 나이키가 테크 기업이 아니듯, RSV클럽 역시 콘텐츠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이라면서, “기술적으로 웹3와 NFT의 투명성과 편리성을 활용하면서, 문화적으론 커뮤니티 중심, 이념적으론 수평적 관계를 지향한다”라고 강조했다.

정 리드에 따르면, RSV클럽의 서비스는 ‘RSV스페이스(Space)’와 ‘RSV익스피리언스(Experience)’가 중심이 된다. 장소(스페이스)와 해당 장소에서 운영되는 여러 콘텐츠(익스피리언스)를 통해 홀더들 간의 자유로운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RSV스페이스의 첫 공간이자 미식 공간인 '엘쁠라또'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RSV요트'. (사진제공=RSV클럽)
▲RSV스페이스의 첫 공간이자 미식 공간인 '엘쁠라또'와 내년 3월 출시 예정인 'RSV요트'. (사진제공=RSV클럽)

‘RSV스페이스’는 2026년까지 서울 주요 지역에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며, 현재까지는 총 10개의 장소를 기획 중이다. 6월에 첫 공간인 스페인 레스토랑 ‘엘쁠라또’를 시작으로, 이날 간담회가 진행된 선정릉 인근 ‘프라이빗 미팅룸’을 오픈했다. 향후 요트, 라운지 바, 공용 오피스, 워케이션 헛(Hut) 등도 준비 중이다.

김 대표는 “RSV스페이스의 공간들은 완전한 퍼블릭에서 완전한 프라이빗 공간까지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질 것”이라면서 “각각의 공간은 프로젝트를 대중에 설명하기 위한 용도부터 홀더만을 위한 성격이 강한 공간 등의 형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공간들은 RSV클럽의 수익 구조에도 활용된다. 예를 들어 ‘엘쁠라또’는 RSV 홀더들에 우선 예약권이 주어지지만, 평소에는 일반 식당처럼 운영되며 수익을 내는 식이다. 정 리드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질문에 “NFT가 직접적인 회사의 수익 모델은 아니다”라면서, “NFT 발행과 그에 따른 수익은 홀더를 모집하고, 홀더를 위한 이벤트 등을 위해서만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수익성에 대한 우려에 공감한다”라면서, “운영적인 측면에서는 스페이스가 크고 다양해지면, 수익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RSV클럽이 커뮤니티 운영과 동시에 자생할 수 있는 운영 측면도 지속해서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RSV익스피리언스’는 각각의 스페이스에서 제공되는 커뮤니티 활동과 콘텐츠다. ‘RSV토크’는 VC부터 스타트업, DJ 등 다양한 분야에 정통한 구성원을 전문가로서 초청해 홀더들과 트렌디한 주제에 대해 취향과 전문성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기존 강연과 달리 10인에서 15인 규모의 소규모 ‘다이닝 토크’ 형태로 운영돼,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RSV토크 외에도 NFT전시회, NFT아티스트 발굴 등 아트와 연계한 ‘RSV아트’, 다양한 위스키와 와인을 시음하며, 더욱 더 자유롭게 취향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위스키나이트’ 등의 콘텐츠도 준비 중이다.

한편, RSV클럽은 이번 ‘#002 미팅룸’ 오픈을 계기로 RSV 멤버십 2차 민팅을 이달 25일 오후 9시부터 30일 오후 9시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자체 사이트를 통해 진행될 2차 민팅의 수량은 총 600개로, 화이트리스트와 퍼블릭에 각각 300개씩 각각 시작가 0.5, 0.8 이더리움에서 최종가 0.7, 1.0 이더리움으로 제공된다.

김 대표는 2차 민팅에 대해 “RSV클럽은 공간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공간을 방문해보고 프로젝트를 파악할 수 있도록 민팅 기간을 5일로 비교적 길게 잡았다”라면서 “재미를 더하기 위해 시작가부터 5일째까지 가격이 점진적 상승하는 방식을 취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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