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YTN 돌발영상에 "악의적 편집…대통령은 리허설 안 해"

입력 2022-12-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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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약속과 관행,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
"지휘·책임자,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총리 주례회동 발언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1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무총리 주례회동 발언 등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YTN이 15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국정과제점검회의'의 리허설 장면을 '돌발영상'으로 내보낸데 대해 "대통령과 장관이 국민께 정책 방향을 생생히 설명하는 자리를 폄훼하기 위해 YTN은 테스트 영상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사전에 기획된 행사인양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19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2시간 반이 넘는 생중계 행사에선 당연히 사전 기술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대통령은 원래 리허설을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기술 점검때 나온 지방시대 관련 예상 답변은 대통령의 평소 철학을 그대로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교육으로 잡은 건 선거 때부터 대통령이 늘 해오던 이야기"라며 "참모들도 당연히 그렇게 알고 있고 모르는 게 이상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언론사들이 지켜오던 원칙과 약속, 관행을 송두리째 무시한 처사로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이에 상응하는 법적 윤리적 책임을 묻기에 앞서 돌발영상 사태에 지휘·책임이 있는 분들은 스스로 언론인의 윤리에 부합하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YTN은 지난 16일 방송된 돌발영상에서 국정과제 점검회의 사전 장면을 사용했다가, 삭제 조치했으며 앵커도 공식 사과했다.

이어 YTN은 이날 "이번 일로 시청자와 대통령실 등에 혼선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방송사고대책위원회 등 내부 절차를 통해 영상 활용 시스템을 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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