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감세’ 재강조 이재명 “새로운 협상 미합의시 독자안 제출”

입력 2022-12-12 11: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재명, 전날 이어 '국민 감세' 재차 강조
"새로운 협상 불발시 독자안 제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해 “예산 부수 법안, 소위 조세 부담 관련 법안들에 대해서 저희가 서민과 중산층들을 위해서 국민 감세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우리가 다수당이기 때문에 책임지는 자세로 새로운 (예산) 협상이 합의되지 않으면 민주당의 독자적인 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저희가 서민예산 증액을 위해서 노력했지만 ‘마이동풍’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여당 태도 때문에 진척이 없다”며 “제일 큰 장애물은 (정부 여당이) 초부자 감세를 고집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초부자 감세가 아니라 국민 감세를 해 나가겠다”며 “소수의 과도한 부가 집중된 집단에 부담을 강화하고 압도적 다수의 중산층과 서민들에게 부담을 줄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또 전날 야당이 단독 처리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에 대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방기하고, 책임 회피에 급급한 정부에 첫 책임을 묻는 단추를 끼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는 국민의 뜻, 국회의 뜻을 존중하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수용을 촉구했다.

한편, 이 대표는 회의에 앞서 ‘을지키는 민생 실천위원회’의 상생 꽃 달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납품단가 연동제법의 국회 통과를 거론하면서 “납품단가는 당연히 원가에 연동돼야 하는데 소위 갑과 을 관계로 구성된 억압적인 체제 속에서 자유라는 이름으로 사실은 억압당하고 있다”며 “(납품단가 연동이) 실제로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61,000
    • -2.07%
    • 이더리움
    • 4,553,000
    • -3.48%
    • 비트코인 캐시
    • 863,500
    • +0.99%
    • 리플
    • 3,066
    • -1.38%
    • 솔라나
    • 199,500
    • -3.3%
    • 에이다
    • 620
    • -5.2%
    • 트론
    • 431
    • +1.41%
    • 스텔라루멘
    • 361
    • -3.7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50
    • -1.62%
    • 체인링크
    • 20,400
    • -3.68%
    • 샌드박스
    • 211
    • -4.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