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여성 사외이사 46% 증가…관료 출신↓ 학계↑

입력 2022-12-07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리더스인덱스, 219개 기업 조사결과 발표
관료 출신 201명→193명, 학계 279명→294명
“여성 사외이사 늘며 인력풀 많은 학계 출신 증가”

(사진제공=리더스인덱스)
(사진제공=리더스인덱스)

자본시장법 개정 이후 30대 그룹의 여성 사외이사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분기 보고서를 제출하는 219개 기업의 사외이사 780명의 출신 이력을 조사한 결과 개정 자본시장법이 시행 전인 지난해 3분기 대비 올 3분기 여성 사외이사는 82명(10.6%)에서 120명(15.4%)으로 38명이 늘어 4.6%p(포인트) 증가했다.

출신별로 관료는 193명(24.7%)으로 전년 동기 201명(26.1%) 대비 8명 감소하며 4% 줄었다. 반면 학계 출신은 지난해 279명(36.2%)에서 올해 294명(37.7%)으로 5.4% 증가했다.

리더스인덱스는 “올해 8월 시행된 개정 자본시장법으로 인해 여성 사외이사가 증가하면서 여성 인력풀이 작은 관료, 재계 출신이 줄어들고 인력풀이 상대적으로 많은 학계나 변호사 출신들이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계와 관료 다음으로는 재계 출신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재계 출신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12.3%(95명)에 비해 0.8%포인트 낮은 11.5%(90명)로 감소했지만 두 자릿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세무회계 9.0%(70명) △법조 5.3%(41명) △언론 2.2%(17명) △공공기관 1.5%(12명) △기타 7.1%(55명) 등의 순이었다.

관료 출신 193명 중에는 사법부, 검찰 출신이 각각 19.2%(37명), 15.0%(29명)로 34.2%를 차지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국세청 15.5%(30명), 산업통상자원부 6.2%(12명), 기획재정부 4.7%(9명), 공정거래위원회 4.7%(9명), 감사원 3.6%(7명) 등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료 출신 사외이사 중 여성은 22명으로 지난해 16명 대비 6명 증가했다. 사법부 출신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검찰 3명, 환경부 2명, 행안부, 법무부, 외교부, 식약처, 통계청에 각 1명이며 국세청, 산자부, 기재부, 공정위, 감사원 출신 여성 사외이사는 없었다.

관료와 법조 출신 이력을 가진 사외이사들은 대부분 로펌의 고문이나 변호사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가장 많은 곳은 김앤장(42명)으로 지난해 33명 대비 9명이 증가했다. 율촌 18명, 광장 13명, 태평양 10명, 지평 8명, 화우 8명 등 순이었다.

학계 출신 사외이사들의 현직 재임 학교는 서울대 교수들이 가장 많은 73명, 고려대 41명, 연세대 26명, 카이스트 19명, 중앙대 14명, 한양대 14명, 서강대 10명, 성균관대 9명, 이화여대 8명, 숙명여대 6명 등 이었다.

그룹사별 관료 출신 비중은 신세계 그룹으로 전체 사외이사 14명 중 7명인 60.9%였고 중흥건설, HDC 그룹이 각각 50%를 넘었다. 이어 CJ 48.0%(12명), 두산 47.4%(9명), 포스코 37.5%(6명), 효성 37.5%(9명), 현대백화점 33.3%(10명), 영품 33.3%(5명), 롯데 31.6%(18명) 순이었다.

한편, 내년 3월 주주총회를 앞두고 임기가 만료되는 30대 그룹 사외이사들은 총 258명으로 전체 33.1%이며 삼성그룹 21명, 현대차 20명, 롯데 19명, SK 14명, 신세계 16명으로 집계됐다.


  • 대표이사
    박주형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8]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박정원, 김민철, 유승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 대표이사
    조현준, 황윤언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7]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5] 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정몽규, 김회언 (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5명 / 사외이사 3명
    최근공시
    [2025.12.01]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2025.11.28] [기재정정]단일판매ㆍ공급계약체결(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최태원, 장용호
    이사구성
    이사 8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8]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3]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미확정)

  •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대표이사
    손경식, 김홍기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대표회사용)]
    [2025.11.20] 타인에대한채무보증결정(자회사의 주요경영사항)

  • 대표이사
    정지선, 정지영 (각자대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4] 기업설명회(IR)개최(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326,000
    • -1.87%
    • 이더리움
    • 4,636,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4.44%
    • 리플
    • 3,062
    • -2.2%
    • 솔라나
    • 197,500
    • -3.89%
    • 에이다
    • 634
    • -2.01%
    • 트론
    • 418
    • -2.11%
    • 스텔라루멘
    • 356
    • -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71%
    • 체인링크
    • 20,470
    • -2.62%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