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탐정] 이수앱지스, 대기업 매각설 회자…회사측 "사실 무근"

입력 2009-04-0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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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시밀러 기업 이수앱지스가 대기업에 매각될 것이라는 루머가 증권가에서 끊이지 않고 있다.

이수앱지스는 일단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이수그룹의 자회사인 만큼 매각 부분에 대해 정보 접근이 어려워 조심스러운 반응이다.

이수앱지스는 지난 2월 3일 코스닥에 입성, 경기침체로 기업 상장을 다들 꺼려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공모 청약 경쟁률 232.19:1을 기록하며 상장에 성공했다.

상장 당시 이수앱지스의 지분 66.62%(471만8816주)를 보유하고 있는 이수화학에게 상장차액으로 376억원을 안겨주기도 했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이수앱지스가 석유화학 업종의 이수그룹이기 때문에 이같은 루머가 계속 나오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최창훈 이수앱지스 대표이사 역시 기자와 인터뷰에서도 “석유화학 업종에서 무슨 항체 신약 개발이냐며 시장에서는 비관적이었다”고 출범 당시의 분위기를 설명해 주기도 했었다.

또한 증권업계에서는 이수그룹의 변화속에 이수앱지스가 매각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모 증권사 연구원은 “이수그룹이 이수그룹을 이수화학 자회사로 만들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전체적인 구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 매각을 전혀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이수앱지스 관계자는 “상장 때부터 매각 이야기는 들어보긴 했지만 사업이 잘되고 있는데 매각될 이유가 없다”며 “아직까지는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정리했다.

한편 이수앱지스 매각 기업으로 거론되고 있는 대기업은 재계 순위 국내 10위권내 회사로 S사와 H사가 회자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시장에 후발주자로 뛰어 들었다는 게 공통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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