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조규성, '사상 첫 멀티골' 활약에도 "죄송합니다"

입력 2022-11-29 00: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가나전을) 마지막 경기라고 생각하고 불사질러서 뛰어보자 했는데, 결과가 이렇게 되서 한국에서 많이 응원하고 우리를 위해서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지켜봐주신 팬분들께 죄송하다. 너무 아쉽다."

조규성이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서 첫 멀티골을 기록하며 맹활약 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가나와의 2차전 경기에서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0-2로 패하던 한국은 조규성의 멀티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23분 모하메드 쿠두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패하고 말았다.

조규성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서 "초반에 빠른 실점을 해서 우리가 따라가는 경기가 됐는데, 그게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전반전이 끝나고 선수들끼리 단합해서 '끝까지 해보자'며 포기하지 않았는데 마지막에 아쉽게 실점을 했다. 끝까지 골문을 두드려 봤지만 잘 안됐던 것 같아서 아쉽다"고 말했다.

조규성은 이어 "최근 경기까지 아쉬운 점이 많았는데 오늘 선발로 나와 세계적인 무대에서 나를 증명해보자는 생각과 벤투 감독의 믿음을 보답하자는 생각에 열심히 뛰었다"면서 "결과가 이렇게 된 데 대해서는 아쉬운 것 같다"고 토로했다.

조규성은 가족과 팬을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가족들이 타국까지 와서 응원해줘서 고맙다. 한국에서 응원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아직 한 경기 남았기 때문에 우리를 믿고 응원해 주시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범죄도시4’ 이번에도 싹 쓸어버릴까?…범죄도시 역대 시리즈 정리 [인포그래픽]
  • 직장 상사·후배와의 점심, 누가 계산 해야 할까? [그래픽뉴스]
  • 동네 빵집의 기적?…"성심당은 사랑입니다" [이슈크래커]
  • 망고빙수=10만 원…호텔 망빙 가격 또 올랐다
  • ‘눈물의 여왕’ 속 등장한 세포치료제, 고형암 환자 치료에도 희망될까
  • “임영웅 콘서트 VIP 연석 잡은 썰 푼다” 효녀 박보영의 생생 후기
  • 꽁냥이 챌린지 열풍…“꽁꽁 얼어붙은 한강 위로 고양이가 걸어다닙니다”
  • 올림픽 목표 금메달 10개→7개 →5개…뚝뚝 떨어지는 이유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17,000
    • +0.79%
    • 이더리움
    • 4,501,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33%
    • 리플
    • 736
    • -0.27%
    • 솔라나
    • 214,600
    • +4.99%
    • 에이다
    • 691
    • +3.29%
    • 이오스
    • 1,148
    • +3.61%
    • 트론
    • 161
    • +0.63%
    • 스텔라루멘
    • 165
    • +1.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1.82%
    • 체인링크
    • 20,460
    • +2.3%
    • 샌드박스
    • 6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