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 ADHD, 우울증 등 선별검사 및 치료 지원

입력 2009-04-08 13: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학교, 보건소 등에서 선별검사 무료실시, 진단후 치료비용 지원 확대

보건복지가족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우울증, 자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인터넷중독 등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2009년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아동청소년 정신보건사업은 학교와 보건소(정신보건센터)의 협조체계를 통해 선별검사, 사례관리 및 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올해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480개 학교의 초1, 초4, 중1, 고1 학생 약 15만명을 대상으로 자체 선별검사를 실시해 위험군으로 분류된 학생에 대해서는 보건소(정신보건센터)에 의뢰, 정밀검진 및 상담·치료 등 사례관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보건소(정신보건센터)는 교과부 지정 480개교 외의 학교 중 협의를 통해 추가 발굴하는 학교 학생(2008년 10만명)과 청소년쉼터, 공동생활가정, 아동복지시설 등 정신건강 위험군이 비교적 많을 것으로 예측되는 시설 아동·청소년 2만여명 등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 기반 선별검사와 학교 기반 선별검사 등 1차 선별검사 결과에서 위험군으로 분류되면 2차 정밀 검진을 실시하고, 여기에서 준임상군으로 확인되면 개인상담이나 집단프로그램 등 사례관리서비스를, 임상군으로 확인되면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해 치료와 확진을 받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복지부는 특히 상담, 사례관리 및 의료기관에서의 치료 등 검사 후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에 대한 진료비(확진을 위한 검사비용 등) 지원금액을 지난해 15만원에서 올해 2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한 오는 4월말까지 각 지역별로 보건소와 교육청(학교)의 협의를 통해 올해 사업대상 학교(교과부 미지정 희망학교 포함)와 학생수를 확정해 집계할 예정이며, 교육과학기술부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진단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신건강문제는 조기에 진단해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학부모와 보호자의 이해가 우선돼야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선별검사 및 치료 사업의 효과가 제고될 수 있다“며 학부모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김우빈·신민아, '쇼핑 데이트' 포착…10년째 다정한 모습
  • 단독 R&D 가장한 ‘탈세’…간판만 ‘기업부설연구소’ 560곳 퇴출 [기업부설硏, 탈세 판도라]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가족이라 참았지만"…장윤정→박세리, 부모에 눈물 흘린 자식들 [이슈크래커]
  • 한남동서 유모차 끌고 산책 중…'아빠' 송중기 근황 포착
  • [종합]가스공사 등 13개 기관 낙제점…'최하' 고용정보원장 해임건의[공공기관 경영평가]
  • 여름 휴가 항공권, 언제 가장 저렴할까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23,000
    • -0.21%
    • 이더리움
    • 5,029,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0.09%
    • 리플
    • 695
    • +0.43%
    • 솔라나
    • 191,100
    • -0.93%
    • 에이다
    • 543
    • +0.74%
    • 이오스
    • 803
    • +2.42%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32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050
    • +1.64%
    • 체인링크
    • 20,220
    • +3.27%
    • 샌드박스
    • 45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