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파생상품 1조4천억 손실

입력 2009-04-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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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지난해 29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기록하고도 파생상품 거래에서 1조3227억원의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지난해 875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GM대우가 지난 7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GM대우의 매출액은 12조3106억원, 영업이익 2903억원으로 2007년 매출액 12조5136억원, 영업이익 4722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2007년 5405억원에서 지난해에는 적자전환해 875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수출대금 환헤지를 위한 통화선도계약 등 선물환 거래에서 1조4686억원의 손실을 봤기 때문이다.

법인세 효과를 감안한 평가 손실은 1조1295억원으로 본업에서는 이익을 내고도 파생상품 거래 때문에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GM대우 관계자는 "수출이 매출의 90% 이상을 차지해 은행들과 선물환 계약을 했는데 미래 환손실을 지난해 앞당겨 반영해 손실이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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