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철 사장 승진, CX센터 신설…LG전자 임원인사ㆍ조직개편 단행

입력 2022-11-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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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 1명, 부사장 6명, 전무 7명, 상무 40명 등 54명 승진
잠재력ㆍ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 발탁해 변화 주도
미래준비ㆍ고객경험 혁신에 전사 차원의 역량 결집
CX센터, 고객경험여정 혁신 총괄…LG 씽큐 통합 운영

▲류재철 신임 사장 (제공=LG전자)
▲류재철 신임 사장 (제공=LG전자)

류재철 LG전자 H&A사업(생활가전)본부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LG전자는 고객경험여정 혁신을 총괄하는 CX(고객경험)센터를 신설한다. 고객경험 혁신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대표적인 경영 철학이다.

LG전자는 24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임원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발탁하는 등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 단기적 성과뿐 아니라 미래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승진한 조주완 대표이사 사장 체제를 유지하고 류 사장 등 54명(LG사이언스파크, LG마그나 이파워트레인 각 1명 포함)에 대한 승진 인사를 했다. 류 사장은 글로벌 생활가전 세계 1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전장사업의 턴어라운드를 주도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은석현 신임 부사장
▲은석현 신임 부사장

김영락 인도법인장은 베트남,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체험을 토대로 국내 프리미엄 전략을 이끌어 갈 적임자로 평가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해 한국영업본부장을 맡는다.

LG전자는 ‘미래준비’와 ‘고객경험 혁신’에 초점을 맞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LG전자는 사업본부 중심의 속도감 있고 책임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강화한다. 정예화된 역량을 바탕으로 사업본부의 성장 및 기능별 육성을 지원하고 전사 차원의 미래준비를 주도할 방침이다.

LG전자는 본사 직속으로 CX(Customer eXperience)센터를 신설한다. CX센터는 고객경험여정(CEJ) 전반에 이르는 총체적·선행적 고객경험 연구 강화, 전략 및 로드맵 제시,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혁신과 상품ㆍ서비스ㆍ사업모델 기획 등을 총괄하게 된다.

▲이철배 부사장 (제공=LG전자)
▲이철배 부사장 (제공=LG전자)

CX센터 산하에 CX전략담당을 둬 전사 관점의 고객경험 지향점 및 핵심과제를 발굴해 추진하며, 디자인경영센터 산하 LSR(Life Soft Research)연구소를 LSR고객연구소로 명칭을 변경해 CX센터로 이관한다. 디자인경영센터장을 역임한 이철배 부사장이 CX센터장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본사 및 사업본부에 분산돼 있던 LG 씽큐(LG ThinQ)의 기획, 개발, 운영을 통합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플랫폼사업센터는 지난해 7월 신설돼 데이터 기반의 LG전자 팬덤 창출을 주도해 왔다. 센터장은 지난 9월 영입한 정기현 부사장이 그대로 맡는다. 정 부사장은 이베이, 구글 등을 거쳐 메타 한국대표를 역임했다.

구매ㆍSCM경영센터는 생산기술원 산하 생산기획담당 기능을 이관 받아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로 역할 및 명칭을 변경한다. 글로벌오퍼레이션센터는 생산, 구매, SCM 등 오퍼레이션 전반에 걸쳐 역량 및 시너지 강화를 주도하고 DX(디지털전환) 기반의 근원적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

LG전자는 기존 4개 사업본부의 속도감 있고 책임감 있는 의사결정 체제를 더욱 강화한다. 각 본부 별 미래 역량과 시너지 창출을 고려해 운영한다.

H&A사업본부는 개별 제품의 관점을 넘어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이 경험하는 종합적 가치와 콘텐츠ㆍ서비스를 확대하고자 하는 사업 지향점 등을 두루 고려해 기존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를 각각 ‘리빙솔루션사업부’와 ‘키친솔루션사업부’로 변경해 운영한다.

HE사업본부는 HE연구소 산하에 ‘인도네시아개발담당’을 신설해 해외 연구개발과 거점 생산기지간 효율 및 시너지를 강화한다.

VS사업본부는 산하에 전장부품 통합 오퍼레이션 관리 역할을 수행하는 ‘VS오퍼레이션그룹’을 신설해 구매, 생산, SCM 역량과 시너지를 높인다. BS사업본부는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의 본격적인 성장 가속화를 위해 사업본부 직속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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