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승리에 베팅한 축구팬, 3만 원→257만 원 '29배 잭팟'

입력 2022-11-23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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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광하는 사우디 응원단 (연합뉴스)
▲열광하는 사우디 응원단 (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가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꺾는 대이변을 보여주면서, 사우디아라비아에 베팅한 축구팬은 최대 29배의 잭팟을 터트렸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2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연달아 두 골을 넣으며 '루사일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은 한 고객이 20파운드(약 3만2000원)를 베팅해서 1600파운드(약 257만 원)를 땄다고 밝혔다. 배당률 80/1이었다. 배당률 80/1은 1만 원을 걸면 사우디가 승리 시 추가로 80만 원을 받는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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