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우소나루, 브라질 대선 불복…“일부 전자투표 오작동 포착”

입력 2022-11-2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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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선거법원에 소장 제출
24시간 이내 추가 증거 제시해야
브라질 안팎 반응은 부정적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일 대통령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브라질리아(브라질)/AP뉴시스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1일 대통령 관저에서 나오고 있다. 브라질리아(브라질)/AP뉴시스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1.8%포인트(p) 득표율 차로 패배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대선 승복을 공식 거부했다.

22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소속된 자유당 등 우파연합은 브라질 최고 선거법원에 소장을 내고 선거 불복을 주장했다.

우파연합은 “2차 결선투표 감사 도중 일부 전자투표 기계에서 돌이킬 수 없는 오작동 징후를 포착했다”며 “결과적으로 해당 기계 모델로 집계한 투표를 무효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에 관한 구체적인 증거는 아직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재판부는 24시간 이내에 구체적인 증거를 추가 제출할 것을 명령한 상태다.

CNBC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 몇 년 동안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전자투표가 투표 사기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며 “룰라의 승리는 브라질 주요 정치인과 동맹국들로부터 인정을 받은 만큼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전략은 성공할 것 같진 않다”고 설명했다.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은 공식 트위터 계정에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불만은 무의미하다”며 “국제사회와 기관, 브라질 사회로부터 저항받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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