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34% “무성의한 강의에 등록금이 아깝다”

입력 2009-04-0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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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활 ‘만족스럽다 < 불만족스럽다’

2009년 1학기가 개강한 지도 벌써 1개월이 지났다. 1개월간 대학생으로 살아본 새내기들의 캠퍼스 생활 만족도는 얼마나 될까?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www.albamon.com)이 새내기 7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 설문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달간의 캠퍼스 생활 소감으로 ‘그럭저럭하다’는 응답이 62.3%로 가장 많았다.

‘매우 만족스럽다’와 ‘전반적으로 만족스럽다’는 응답은 각각 3.5%, 9.5%를 나타냈다.

반면 ‘매우 불만족스럽다(5.5%)’ 및 ‘전반적으로 불만족스럽다(19.1%)’ 등 ‘불만족스럽다’는 응답은 24.7%로 ‘만족스럽다(13.0%)’는 응답의 약 2배에 달했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불만족도가 32.0%로 여학생(17.9%)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새내기들이 대학생활 중 가장 불만족스럽게 느끼는 부분은 다름 아닌 ‘강의 내용’으로, ‘대학생활에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밝힌 691명 중 34.3%가 ‘열의 없는 강의내용에 등록금이 아깝다고 느껴진다’고 응답했다.

이어 ‘계획적이지 못하고, 방탕하게 느껴지는 대학생활(21.6%)’, ‘입시전쟁보다 더한 취업전쟁(19.8%)’이 불만족스러운 점 2, 3위로 나란히 꼽혔다. 그 외 ‘술만 먹는 MT와 OT(6.8%)’, ‘이루어지지 않는 캠퍼스커플의 환상(6.5%)’, ‘학생들에게 무관심한 교수님(5.5%)’, ‘소 닭 보듯 정이 없는 교우관계(4.2%)’ 등도 새내기들을 실망시키는 대학생활 요인으로 꼽혔다.

반면 대학생활 중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으로는 ‘입시전쟁에서 해방된 것(20.9%)’과 ‘캠퍼스의 활기(20.8%)’가 1, 2위를 다퉜다. 또 ‘선후배, 동기들과의 우정(17.2%)’, ‘부모님의 간섭이 줄어든 것(14.2%)’, ‘동아리 활동(9.3%)’, ‘MT, OT 등 학내 이벤트 참여(9.2%)’ 등도 만족스러운 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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