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공군 KF-16 전투기 '엔진 이상' 추락…조종사 비상탈출

입력 2022-11-20 21: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가운데 하나인 KF-16 1대가 20일 오후 훈련 도중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가운데 하나인 KF-16 1대가 20일 오후 훈련 도중 엔진 이상으로 추락했다. 조종사는 추락 직전 비상탈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공군 KF-16 전투기가 엔진 이상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은 20일 오후 8시 5분께 공군 19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 1대가 추락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전투기는 강원 원주 서쪽 약 20㎞ 상공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했고, 조종사는 비상 탈출해 무사한 상태다. 현재 군은 민간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사고 전투기가 조종사 1명만 탑승하는 단좌형 KF-16C인지, 2명이 탑승하는 복좌형인 KF-16D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KF-16은 F-16 계열 전투기다. 모태인 F-16 전투기 부품을 국산화해 국내에서 조립 생산한 전투기다. 1990년대 들어 차례로 우리 군에 실전 배치됐다.

1997년 8월 처음 추락 사고가 발생했고 그해 9월에도 재차 추락 사고가 났다. 두 사고 모두 연료 도관 부식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2002년 2월에는 엔진 터빈 블레이드 파손으로 1대가 추락했다. 이후 5년 뒤인 2007년 2월 정비 불량 사고 이후 그해 7월에는 비행 중 착각으로 서해에 추락, 조종사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09년 3월 조종사 과실, 2019년 2월 부품 고장으로 각각 1대가 추락했다.

미국 공군의 F-16 사고를 제외하면 이날 사고 이전의 마지막 KF-16 추락 사고는 2019년 2월이었다.

당시 군산기지를 이륙한 KF-16은 이륙 후 10여 분 뒤 엔진 고장으로 추락했다. 당시 2명의 조종사 모두 비상탈출했고 구조된 바 있다.

공군은 당시 사고와 관련해 "조사결과 항공기 엔진 연소실로 연료 공급이 중단되면서 '엔진 정지(Flame Out)'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타강사 '삽자루' 우형철 씨 향년 59세로 사망
  • 하이브 "뉴진스 홀대? 사실무근…부모 앞세워 여론 호도하는 구태 멈춰야"
  • 단독 정부 지원받은 영화…청각장애인 위한 '한글자막' 제작 의무화
  • 변우석·장기용·주우재 모아놓은 ‘권문수 컬렉션’…홍석천 보석함급? [해시태그]
  • 승자독식 구도…계속되는 경영권 분쟁에 기업·주가 몸살
  • '살해 의대생' 신상도 싹 털렸다…부활한 '디지털 교도소', 우려 완전히 지웠나 [이슈크래커]
  • "중소 업체·지방사업장 다 떠내려간다"…건설업계 불만 고조[PF 연착륙 대책]
  • '최강야구' 유희관, 287일 만에 모교 상대로 등판…2022년 MVP 품격 보여줄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5.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79,000
    • +1.73%
    • 이더리움
    • 4,136,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624,500
    • +2.13%
    • 리플
    • 712
    • +0%
    • 솔라나
    • 208,900
    • +2.05%
    • 에이다
    • 625
    • +0.64%
    • 이오스
    • 1,099
    • -0.63%
    • 트론
    • 177
    • -1.12%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87,400
    • -0.23%
    • 체인링크
    • 18,950
    • -0.47%
    • 샌드박스
    • 593
    • -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