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조, "고용 보장하라"...구조조정 강력 반발

입력 2009-04-07 11: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정부와 사측이 추진하고 있는 구조조정안에 대해 강력한 반발의사를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7일 오전 평택공장에서 가진 총 고용 쟁취를 위한 기자회견에서 "노동자 일방적 희생의 구조조정안 발표에 결코 동의할 수 없다"며 "전체 5200명 노동자들을 대표해서, 일방적 구조조정안이 발표된다면 철회를 위한 강력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 노조는 "삼정KPMG의 실사결과만을 가지고 일방적 기준으로 정리해고를 운운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사측의 입장만을 대변하는 실사결과는 회생의 목적이 아닌 정리해고만을 염두한 것으로 구조조정 안의 설득력과 명분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5200명의 조합원을 비롯한 관리직,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 금속노조와 민주노총 노동자들과의 연대투쟁도 결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쌍용차 노조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상하이차가 가지고 있는 지분소각 ▲산업은행 8800억원 공적자금 투입요구 ▲5+5시간 3조 2교대를 포함한 근무형태 변경 ▲사회적 합의를 위한 비정규직 고용안정기금 12억원 출연(1년 한정) ▲C-200 긴급연구개발자금에 노동자가 1000억원 담보 등의 요구 및 결의안을 발표했다.

한편 쌍용차는 오는 8일 경영정상화 방안 발표를 통해 전체 직원의 40%인 약 2800명을 구조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
곽재선, 황기영 (각자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16] 주식등의대량보유상황보고서(일반)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40,000
    • -0.26%
    • 이더리움
    • 4,327,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0.24%
    • 리플
    • 2,848
    • -1.52%
    • 솔라나
    • 189,200
    • -1.92%
    • 에이다
    • 569
    • -1.9%
    • 트론
    • 417
    • -0.24%
    • 스텔라루멘
    • 323
    • -2.7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00
    • -1.21%
    • 체인링크
    • 18,720
    • -3.55%
    • 샌드박스
    • 178
    • -2.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