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은인자중(隱忍自重)/37% 법칙

입력 2022-11-1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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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마거릿 미드 명언

“미래는 지금이다.”

미국 문화인류학자. 뉴기니·발리섬 등의 원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의 삶을 관찰해 청소년기에 있어서 문제와 성(性)행동에 대한 이론을 발표해 당시 미국 사회에 큰 이슈가 됐다. 미국 문화인류학에 심리학적 방법을 도입, 발전시킨 그녀의 대표 저서는 ‘마누스족 생태 연구’다. 그녀는 오늘 세상을 떴다. 1901~1978.

☆ 고사성어 / 은인자중(隱忍自重)

‘은인’과 ‘자중’ 두 단어가 합쳐진 말로, 숨기고 참으며 자신을 무겁게 여긴다는 뜻이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겉으로 감정이나 사정을 드러내지 않고 처신을 삼가는 모습을 이른다. 사기(史記) 오자서열전(伍子胥列傳)에 나오는 말에서 유래했다. “오자서는 장강(長江)에서 곤궁에 빠졌을 때도, 길에서 구걸할 때도 마음속으로는 단 한순간도 초(楚)나라를 잊은 적이 없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인내를 자제하여 공명을 이루었으니 기상이 굳센 대장부가 아니면 누가 이렇게 할 수 있겠는가[方子胥窘於江上 道乞食 志豈嘗須臾忘郢邪 故隱忍就功名 非烈丈夫孰能致此哉].”

☆ 시사상식 / 37% 법칙

인디언 부족의 특별한 관습에서 나온 법칙이다. 옥수수밭에서 가장 큰 옥수수를 딴 청년이 추장의 딸과 결혼할 수 있다는 풍습이 인디언들에게 있다. 단, 한 번 지나친 길을 되돌아갈 수 없고, 단 한 개의 옥수수만 따야 한다는 조건이 달렸다. 판단력, 결단력과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시험하는 거지만, 100% 확인한 후에는 이미 늦다. 이럴 때는 37% 정도를 보고, 바로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부합하는 것을 만나면 과감하게 결단을 내리라는 법칙이다. 자신만의 합리적인 판단과 행동 기준을 세우라는 법칙으로 요즘 뜬다.

☆ 속담 / 어느 구름에 눈이 들며 어느 구름에 비가 들었나

언제 무엇이 어떻게 될지 미래의 일에 대하여는 모른다는 말이다.

☆ 유머 / 천생연분

이름은 ‘하철’, 성은 ‘지’ 씨다. 선보러 나온 여자에게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지하철입니다”라고 소개하자 여자가 마구 웃으며 한 말.

“어머! 제 이름이 ‘이호선’이에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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