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와 평화협상 용의 있어"...조건 언급

입력 2022-11-09 09:40 수정 2022-11-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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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을 키이우에서 만났다. 키이우(우크라이나)/UPI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 배우 숀 펜을 키이우에서 만났다. 키이우(우크라이나)/UPI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와 진정한 평화협상에 나설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연설에서 러시아 공격 중단과 우크라이나 영토 주권 회복이 핵심이라며 러시아가 ‘진짜’ 평화협상을 하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협상 조건으로 우크라이나 영토 회복, 러시아의 배상, 전쟁 범죄 심판을 언급했다.

서방 사회는 그동안 협상은 우크라이나에 달렸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최근 국내외 압박을 의식해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상을 시작해야 한다는 말을 하기 시작했다.

카렌 돈프리드 미국 국무부 유럽·유라시아 담당 차관보는 “군사지원은 우크라이나가 협상에서 우위를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군사, 경제, 인도, 정치적 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방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 철수를 포함한 협상 조건을 받아들이는 데 회의적이라고 WSJ는 전했다.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8일 “우리는 협상 준비가 돼 있음을 항상 분명히 해왔다"며 "우리 측은 우크라이나가 선의를 보여야 한다는 것 말고 협상을 위한 어떤 조건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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