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절로 방송계 떠났던 홍진영, ‘불타는 트롯맨’으로 복귀

입력 2022-11-07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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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MH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IMH 엔터테인먼트)

가수 홍진영이 MBN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대표단에 합류하며 예능 복귀를 예고했다.

‘불타는 트롯맨’ 측은 7일 “홍진영이 트롯 대표단으로 방송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불타는 트롯맨’은 ‘트롯 쾌남’들의 인생을 건 도전을 다루는 초대형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에 ‘트로트 오디션’ 열풍을 일으킨 주역 서혜진 PD가 설립한 크레아 스튜디오와 MBN이 의기투합했다.

홍진영은 직접 트로트 곡을 작사, 작곡하는 재능과 긴 시간 트로트 분야에서 다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후배들에게 생생한 조언과 에너지를 전달한다.

또 남진, 설운도, 심수봉 등으로 꾸려진 ‘레전드 대표단’과 이석훈, 김준수, 박현빈 등으로 이뤄진 ‘젊은피 대표단’을 잇는 중간 다리 역할을 하며 ‘불타는 트롯맨’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밝고 쾌활하게 이끌 예정이다.

홍진영은 “올해로 벌써 데뷔 16년 차를 맞은 트로트 가수지만, 트로트 선배로 참가자들을 평가하기보다는 후배들을 응원하겠다는 마음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불타는 트롯맨’이 상금 제도를 포함해 여러 면에서 새로운 트로트 쇼라는 점에 마음이 확 끌렸다. 참가자들도 새로운 매력을 가진 분들이 많이 지원한 터라 이번에도 엄청난 스타가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전했다.

‘불타는 트롯맨’은 국내 최초로 매 미션을 통과할 때마다 상금의 액수가 상한선 없이 치솟는 ‘오픈 상금제’를 도입하는가 하면, 예심에서부터 국민 관객을 참여시키는 ‘국민 투표제’를 적용하는 등 파격적인 설정을 예고했다.

앞서 홍진영은 2020년 석사 논문 표절 논란에 휩싸여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는 등 자숙의 시간을 보냈다. 이후 지난 4월 새 앨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발표했다. 이후 2년여 만에 고정 예능에 합류하며 본격적인 복귀에 나섰다.

한편 다음 달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홍진영은 오는 11일 선공개 곡 ‘니가 있었다’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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