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 재상장 성공...주가 38% 폭등

입력 2022-10-27 08:22 수정 2022-10-2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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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인수과정에서 비상장사 전환됐다가 재상장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 맨왼쪽)와 팻 겔싱어 인텔 CEO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앞 나스닥 전광판 앞에서 모빌아이 상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 맨왼쪽)와 팻 겔싱어 인텔 CEO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앞 나스닥 전광판 앞에서 모빌아이 상장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뉴욕(미국)/AP뉴시스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의 자율주행 자회사 모빌아이가 26일(현지시간) 나스닥 재상장을 성공적으로 마감했다. 상장 첫날 회사 주가는 30% 넘게 급등했다.

CNBC에 따르면 나스닥에 상장된 모빌아이 주가는 공모가(21달러) 대비 37.95% 폭등한 28.9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써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230억 달러(약 33조 원)를 기록하게 됐다. 올해 진행된 기업공개(IPO)로는 최대 규모로 2017년 인텔이 인수한 가격 153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모빌아이의 이번 상장은 재상장이다. 이 회사는 2014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었지만, 2017년 인텔이 인수하는 과정에서 비상장사로 전환됐었다가 자금 조달을 위해 이번에 재상장을 택했다.

모빌아이의 티커명은 ‘MBLY’이다. 1999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자율주행과 차선 유지와 같은 운전자 지원 기술을 위한 화상처리 반도체와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아우디와 폭스바겐, BMW,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등과 제휴를 맺고 있다. 고객사는 50개에 달하며 이들 고객사의 800종의 차량에 모빌아이 기술이 탑재돼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한 4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순손실은 2100만 달러에서 700만 달러로 줄어들며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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