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스나이퍼, 배치기 탁 저격에 반박…“대마 빨다 맞은 건 왜 빼"

입력 2022-10-26 19:06 수정 2022-10-2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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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스나이퍼(왼), 배치기 탁 (출처=MC스나이퍼, 배치기 탁SNS)
▲MC스나이퍼(왼), 배치기 탁 (출처=MC스나이퍼, 배치기 탁SNS)

래퍼 MC 스나이퍼가 배치기 탁의 저격에 맞디스곡을 내놨다.

지난 25일 MC스나이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점’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 탁의 디스에 맞섰다.

MC스나이퍼는 해당 곡을 통해 “늘 관점에 따라 바라보는 입장과 상황, 관찰자의 맘과 생각에 따라 해석이 달라”라며 “계약금을 받아 들던 너의 그 손가락 진짜 잘라놔야 했나. 계약서에 지장 못 찍게 말이야. 왜 죄다 모른 체해. 협의된 계약을 말이야. 강압된 계약인 마냥 X같이 떠드냔 말이야”라고 반박했다.

이어 “네가 직접 확인한 다음 네가 직접 찍은 거 아니냐. 정말 한참 잘못된 네 계산 손익분기점 다 넘기도 전에 따로 챙겨준 행사비인 걸 몰랐냐”라며 “영웅 놀이할 때 넌 스물이고 난 스물넷. 월세 살던 스물여섯 어린애. 그 어린애가 널 위해 가진 전 재산을 건 거다”라고 말했다.

MC스나이퍼는 “나를 완전 악덕 갑질에 폭언 폭행 조폭 악성 암 덩어리로 만들어 놨다. 금품 갈취 노동 착취 난 살인만 안 했을 뿐 완전 구속감”이라며 “진실이 뭐가 중요하냐는 말이야. 무죄 판결받아 봤자. 한번 박힌 낙인 도장. 해명해봤자 낚싯줄에 낚인 세상은 관심 없지”라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부정 안 한다. 뺨 때린 건 사과하겠다. 근데 회기에서 대마 빨다 X맞은 건 왜 얘기 안 하냐”라며 탁의 대마초 흡연을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지난 18일 배치기의 탁은 MC스나이퍼 디스곡인 ‘로스트’(Lost)를 발표하며 과거 소속사 사장이었던 그에게 부당 대우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행사 및 음반, 음원에 대한 수익 분배에 대한 의문과 소속사를 나갈 경우 묻어버리겠다는 폭언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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