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주 지분 5% 이상 국내상장사 56곳…수익률은 평균 -26%

입력 2022-10-2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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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주 지분이 5% 이상을 차지하는 국내 상장사가 56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상장사의 올해 평균 수익률은 –26%로 국내 증시 하락장을 피하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상 외국인 지분율 5% 이상인 698곳(우선주 제외) 상장사들의 올해 공시에 따르면 일본법인·일본인 등 일본 주주 지분이 5% 이상인 상장사는 총 56곳이다. 지난해 말 55개사보다 1곳 늘어났다.

일본 주주 지분율이 50%를 넘는 상장사는 8곳이었다. 지분율 20% 이상 50% 미만 상장사는 19곳, 10% 이상 20% 미만은 13곳, 10% 상장사는 16곳이다.

25일 시가총액 기준 평가액은 디알젬 지분 14.25%를 가지고 있는 후지필름이 7131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엠비코리아 지분 54.37%를 가지고 있는 GMB가 3533억 원, 새론오토모티브 지분 65%를 보유 중인 닛신보 홀딩스가 3462억 원으로 많았다.

반도체·전자부품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10곳으로 가장 많고, 이외에도 석유·화학이 7곳, 자동차 부품 5곳, 반도체 장비·소재, 바이오·의료장비 기업이 각 4곳으로 많은 비율을 차지 중이다.

대부분 상장사는 일본 주주가 이전부터 지분을 유지해온 상황이다. 다만, KT(NTT 도코모), 코리아에스이(SE) 일본 주주가 지분을 청산했고, 애경케미칼(미츠비시 가스 케미컬), 삼화페인트(츄고쿠 마린 페인트), 경인전자(개인 투자자) 일본 주주들은 지분을 줄였다.

루닛에 5.64% 지분율을 가지고 있던 소프트뱅크 벤처스는 올해 7월 루닛의 코스닥 상장과 함께 3.86%로 지분율이 축소됐다.

에스엘 일본 주주 스탠리 전자는 에스엘이 5월 자사주를 소각하며 지분율이 소폭 올랐다. 니치이코 제약은 7월 25일 에이프로젠이 에이프로젠메디신을 흡수합병해 상장하면서 상장사 주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W-스코프도 지난 9월 30일 더블유씨피가 상장하면서 상장사 주요 주주가 됐다.

해당 상장사들의 올해 초부터 현재(25일)까지 수익률 평균은 –26%로 코스피(-24.32%), 코스닥(-33.35%)와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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