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울진 원전 1·2호기 2016년 완공

입력 2009-04-0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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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기술 국산화 첫 적용될 듯

신울진 원자력 발전소 1, 2호기가 연내 착공돼 오는 2016년 말 완공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일 한국수력원자력이 승인 신청한 신울진 원전 1,2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에 대해 심의를 거쳐 3일 최종 승인,고시한다고 밝혔다.

신울진 1,2호기는 우리나라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신형경수로 APR1400 채택 건설되는 것으로, 2007년 착공한 신고리 원전 3,4호기에 이어 두 번째이다.

특히 신고리 3,4호기는 APR 1400을 채택했음에도 원자로 냉각재 펌프(RCP)와 원전 계측제어시스템(MMIS)을 외국기술에 의존해 건설했으나 신울진 1,2호기에는 이들 분야에 국산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한수원은 5월 말로 예정된 주기기 계약 시점까지 기술적 검토를 거쳐 RCP와 MMIS의 국산화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따라서 이들 분야에 안전성과 경제성이 입증되는 경우 신울진 1,2호기는 순수 국내 기술로 건설하는 첫 원자력 발전소가 된다.

신울진 1,2호기는 경북 울진군 북면 덕천치 일원에 오는 8월 공사를 시작해 2016년 말까지 6조298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완공시에는 우리나라에는 모두 28기의 원전이 가동돼 전체 발전량의 40.1%인 21만1448GWh를 원전이 담당하게 된다.

정부와 한수원은 원전 건설 및 운영기간 해당지역에 특별지원사업비 약 1245억원, 기본지원사업 약 3680억원, 지역개발세 약 6600억원 등 모두 1조8685억원 규모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국가에너지기본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모두 12기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원자력 분야의 첫 번째 과제인 신울진 원전 1,2호기의 철저한 사업 관리를 통해 '원자력=녹색에너지'임을 입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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