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美 웨스팅하우스로부터 피소…원전 수출 리스크”

입력 2022-10-26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출처=이베스트투자증권)

한국수력원자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로부터 원자로 설계 관련 수출 제한 관련 피소를 당하면서 폴란트 체코, 사우디아라비아 등 신규 원전 수출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김윤정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지시각 S&P Global 보도에 따르면 21일 미 웨스팅하우스는 한수원의 APR-1400 수출 제한에 대한 소송을 미 칼럼비아 특구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했다”며 “웨스팅하우스 측은 원자로 APR-1400 설계에 자사의 지적재산권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따라 미측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만약 지식재산권으로 인해 수출에 제한이 생길 경우, 폴란드뿐만 아니라 신규 원전 수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체코와 사우디아라비아까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나아가 윤석열 정부가 추진 중인 ‘2030년까지 원전 10기 수출’에도 지장이 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수원은 현재 폴란드, 체코, 사우디 원전 수주 경합에 참여하고 있다. 3국가의 사업 규모는 총 약 70조 원에 달한다. 폴란드 Patnow프로젝트 10조 원, 폴란드 Lubiatowo-Koralino 프로젝트 40조 원, 체코 8조 원, 사우디 12조 원 등이다. 체코 정부가 수주 기업에 차기 3기 원전 수주를 맡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수익 창출 기회도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 수주 경합 국가와 대비해 가격, 자금조달 능력, 신뢰도 등에서 우위가 있다”며 “웨스팅하우스가 한수원의 폴란드, 체코, 사우디 원전 수출을 제한하게 될 경우 최대 70조 원 규모의 수주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이재명 대통령 “환율, 한두 달 지나면 1400원 전후로 하락 전망”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뉴욕증시, ‘셀아메리카’ 우려에 급락…금값, 첫 4700달러 돌파
  • “오늘도 안전하게 퇴근합시다”⋯반도건설 현장의 아침 [산재 공화국, 시스템의 부재 下-②]
  • 1월 중순 수출 14.9% 증가⋯반도체는 70.2%↑
  • 코레일 '2026 설 승차권 예매'…경부선 KTX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44,000
    • -1.46%
    • 이더리움
    • 4,420,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874,000
    • +2.22%
    • 리플
    • 2,842
    • -1.69%
    • 솔라나
    • 190,300
    • -2.51%
    • 에이다
    • 534
    • -1.84%
    • 트론
    • 442
    • -4.74%
    • 스텔라루멘
    • 317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20
    • -0.65%
    • 체인링크
    • 18,370
    • -2.03%
    • 샌드박스
    • 214
    • +4.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