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ERP 시스템 해외현장으로 확대

입력 2009-04-02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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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의 ERP시스템이 해외 현장까지 개통됐다.

2일 쌍용건설은 지난 1일 국내에만 적용했던 실시간 전사적 자원 관리 시스템(ERP / Enterprise Resource Planning)을 해외 현장까지 확대,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약 150여 개 현장과 해외 약 20개 현장, 7개 해외 지사와 3개 해외 법인에서 발생하는 하도급 공사계약, 공사 진행상황, 자재 발주 및 재고 파악, 구매, 회계, 자금, 인사 등 모든 업무와 정보를 본사와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또 기획, 수주정보, 견적, 설계, 기술 등 건설사 주요 업무를 해외 지사와 현장까지 공유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도 구축됐다.

특히, 투명한 시스템 도입으로 발주 및 하도급 계약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뿐아니라 현장에서는 품질 향상과 기술력 제고에만 전념할 수 있는 부대적인 효과까지도 달성할 수 있게 됐다고 쌍용건설 측은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쌍용건설 기획지원실 김성수 상무는 “최근 몇 년간 해외사업 확대에 따라 현장이 급증했고, 최근에는 단위 현장의 매출이 1조원에 달할 정도로 대형화됨에 따라 해외 ERP 시스템이 더욱 필요했다”며 “내부 관리 시스템의 효율성을 제고함으로써 대외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건설은 지난 2007년 7월, 1년 2개월간의 개발 기간을 거쳐 국내 전 현장의 실시간 관리 및 프로세스 혁신을 위한 ERP시스템을 개통했으며, 이중 구매 및 하도급 계약 시스템은 건설업계만이 아니라 국내 전체 기업 중에서도 매우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운영되는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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