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공기청정기, 주요 성능에 차이…가격 차 최대 6배"

입력 2022-10-2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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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우수 제품으로 위닉스 'APRM833-JWK' 선정

▲공기청정기 시험·평가 대상 제품.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공기청정기 시험·평가 대상 제품. (자료제공=한국소비자원)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공기청정기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제품별로 주요 성능에는 차이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8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미세먼지 제거성능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을 충족했으나 제품별로 주요 성능에 차이가 나타났고, 구입가격은 최대 6배, 연간 유지관리 비용도 최대 약 2배 수준의 차이가 있었다고 25일 밝혔다.

시험·평가는 삼성전자 AX070B812SND, 샤오미 AC-M13-SC, 위니아 WPA25D0XSW, 위닉스 APRM833-JWK, 코웨이 AP-2021A, 쿠쿠 AC-20T20FWH, LG전자 AS202NBHA, SK매직 ACL-20U1C 등 8개 제품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모든 제품이 미세먼지 제거성능 기준을 충족했다. 공기청정기 작동 시 집진에 의한 미세먼지(지름 0.3㎛) 제거성능을 면적(㎡)으로 환산한 값인 표준사용면적은 모든 제품이 관련 기준(표시 값의 90% 이상)을 충족했고, 제품별로는 51.5㎡ ~ 85.2㎡ 범위 수준이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인 폼알데하이드·톨루엔, 3대 생활악취의 원인이 되는 암모니아·아세트알데하이드·초산 등 5개 가스의 제거율을 확인한 결과, 6개 제품이 평균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아울러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자동모드 설정에서 고농도의 미세먼지가 보통 수준으로 낮아질 때까지 소요된 시간을 측정한 결과, 6개 제품(삼성, 위닉스, 코웨이, 쿠쿠, LG, SK매직)이 평균 87%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정격풍량(최대풍량)으로 운전 시 발생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이 55dB(A) 이하로 관련 기준을 충족했고, 표준사용면적이 가장 작은 샤오미 제품이 46dB(A), 나머지 7개 제품은 49dB(A) ~ 53dB(A) 범위 수준이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모든 제품이 구조, 누전·감전 등의 전기적 안전성, 오존 발생량에서 기준을 충족했고, 모든 제품의 필터에서 유해성분(CMIT, MIT, OIT 등)이 불검출됐다.

소비자원이 선정한 '가성비 우수 제품'으로는 위닉스의 APRM833-JWK가 선정됐다. 가격이 저렴하며, 미세먼지 제거, 유해가스 제거·탈취 등 주요 성능이 우수하고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 1등급인 제품이다.

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구매 시 가격·유지관리 비용·성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입가격은 가장 저렴한 23만9000원부터 가장 비싼 142만7000원까지 제품별로 최대 6배 차이가 있었다. 제품별 연간 전기요금은 최저 1만4000원부터 최고 2만6000원까지 약 1.9배 차이가 났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사용 목적과 선호도 등에 따라서 성능·가격·유지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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