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실적장세 진입...2분기 코스피 1120~1490'

입력 2009-04-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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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글로벌 경쟁력 높고 정책수혜주에 주목

주식시장이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패턴과 종목추천 전략이 유동성랠리와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지수패턴 및 주도주 변화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 곁들여 졌다.

2일 우리투자증권은 실적장세 진입 및 개선된 금융시장 환경을 감안해 2분기 코스피지수 밴드를 1120~1490P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연말 제시했던 2009년 목표 지수 1338P에서 150P이상 상향된 수준이다.

강현철 우리투자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올 2분기에도 미국 금융부실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국내외 금융시장이 크고 작은 충격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발 금융위기도 스트레스 테스트 등 구조조정이 본격화될 2분기는 넘어야 방향이 설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2분기 국내의 경우 경기와 기업실적에 대한 바닥 논쟁, 정책적인 저금리 기조의 지속으로 금융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에서 벗어나 ‘실적장세’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강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동성 랠리와 달리 실적장세 진입시 주가는 경기 회복논쟁 등으로 인해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지그재그 패턴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증권, 건설 등 금리 민감도가 높고 구조조정의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보다는 상위주도주 중심으로 차별화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다.

강 스트래티지스트는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Top Tier 및 정부정책 수혜주를 중심으로 종목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LG전자 △현대차 △POSCO △주성엔지니어링 △소디프신소재 △동양제철화학 △두산중공업 △태웅 △삼성전기 △KH바텍 △SK에너지 △S&T중공업 △아모레퍼시픽 △동아제약 등 16종목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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