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첫 한파주의보…20일부터 추위 풀릴 듯

입력 2022-10-18 09:52 수정 2022-10-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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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아침 최저 기온이 4도까지 내려간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사거리 인근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옷을 입고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18일인 화요일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아침 기온을 기록하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가을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이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온도 분포를 보이고 있다. 일부 내륙지역에서는 0도 이하 기온을 기록하기도 했다.

서울의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6도 가량 낮은 5도를 기록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내외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분포를 보였다.

내륙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파주(-0.7도), 철원(-0.4도), 대관령(-4.0도) 등엔 영하권의 날씨를 보였다.

밤사이 지표면이 냉각돼 서울, 안동에서는 올해 첫 서리가 관측됐다. 북춘천에서는 올해 첫 서리와 첫 얼음이 모두 관측됐다.

서울의 청 서리는 작년과 같은 시기이나 평년보다는 10일 빨랐다. 북춘천의 경우 서리와 얼음 모두 작년보다 하루 늦었다.

이번 추위는 20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은 내일인 19일까지 15도 내외로 평년보다 낮겠다. 아침기온은 20일까지 5도 내외, 일부 내륙은 영화권을 기록하는 등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

모레인 20일 낮부터 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은 내일보다 2~4도 오른 20도 내외로 다소 풀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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