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초겨울’ 준비하는 보일러社…난방매트로 승부본다

입력 2022-10-17 17:00 수정 2022-10-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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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초 귀뚜라미·경동나비엔 TV홈쇼핑 판매 본격화
귀뚜라미 3세대 ‘카본매트’ vs 경동나비엔 ‘프리미엄 온수매트’
“꾸준한 판매 실적 기록…추후 판매 일정 진행 계획

▲귀뚜라미 카본매트 TV홈쇼핑 방송 시작 이미지. (사진제공=귀뚜라미)
▲귀뚜라미 카본매트 TV홈쇼핑 방송 시작 이미지. (사진제공=귀뚜라미)

예년보다 일찍 초겨울 날씨가 찾아오면서 난방용품을 찾는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 보일러업계는 주력 판매제품인 보일러 외에도 난방매트 판매에 힘을 쏟고 있다.

17일 보일러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와 경동나비엔은 신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이른 추위에 맞춰 출시하고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있다. 양사는 일교차가 커진 10월 초 난방매트 수요 증가를 예상하고 TV홈쇼핑 판매에 뛰어들었다.

귀뚜라미는 카본매트를 선보였다. 귀뚜라미는 이달 8일부터 주력 상품으로 밀고 있는 ‘카본매트 온돌’과 ‘카본매트 98·96시리즈’를 홈쇼핑 황금시간대에 편성했다. 귀뚜라미의 카본매트는 업계에선 ‘3세대 난방매트’로 꼽힌다. 귀뚜라미에 따르면 1세대 전기장판, 2세대 온수매트의 전자파와 누수, 세균, 물빼기, 물보충 등 기존 난방매트의 단점을 보완한 것이 카본매트다.

귀뚜라미가 카본매트 판매에 주력하는 이유는 해당 제품이 실적 호조를 견인하고 있어서다. 지난해 출시된 ‘2022년형 귀뚜라미 카본매트’의 매출은 기존 온수매트의 역대 최고 연매출의 3배를 넘어섰다. 카본매트가 지난해 자사 전체 매출의 10%를 차지하기도 했다. 귀뚜라미는 지난해 판매기록인 10만 대에서 올해는 15만 대로 판매 목표치를 잡았다.

회사 관계자는 “카본매트가 출시된 지 약 3년이 지나면서 기술과 기능 역시 계속 발전하고 있다”며 “지난 TV홈쇼핑 1차 일정에서 성공적인 판매 성과를 이끈 만큼 홈쇼핑사와 협의해 추후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나비엔 메이트 TV CF 스틸컷. (사진제공=경동나비엔)
▲나비엔 메이트 TV CF 스틸컷. (사진제공=경동나비엔)

경동나비엔은 지난 6년간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력을 강화한 온수매트를 꺼내 들었다. 이달 부터는 홈쇼핑 채널을 통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온도제어 기술인 ‘듀얼온도센싱’로 0.5도 단위까지 온도 제어가 가능한 신제품 등 프리미엄 온수매트를 주력상품을 내세웠다. 경동나비엔의 온수매트는 알아서 물을 깨끗하게 살균해주는 ‘셀프이온케어’와 자동물빼기 기능 등 워터케어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온수매트 시장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 2015년 9월 온수매트 시장에 프리미엄 제품 ‘나비엔 메이트’를 선보인 뒤 올해 1월까지 6년 넘게 꾸준히 인기를 누렸다. 이 기간 총 매출은 2200억 원을 넘는다.

회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온수매트를 홈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특성에 맞게 10월부터 판매를 본격화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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