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 3일 봄 세일 돌입..참여 브랜드 늘어

입력 2009-03-31 17:49 수정 2009-04-0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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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들이 4월 3일부터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들어간다. 17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봄 세일에서는 소비가 위축되면서 봄 상품 물량을 소진하려는 업체들이 많아 세일 참여 브랜드가 예년보다 늘어났다. 백화점들은 세일기간 동안 대규모의 다채로운 기획행사도 준비해 새 봄을 맞아 소비진작에 나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4월 3일부터 19일까지 '프리미엄 세일'을 진행한다. 봄 정기세일 참여율은 60%후반이며 세일폭은 10~50% 수준이다. 올해는 불황으로 인해 지난 봄보다 세일 참여 브랜드가 10% 늘었다.

다양한 행사도 펼쳐진다.

롯데백화점 전점에서는 3일부터 12일까지 '롯데 러브 데님 페스티벌'을 열고 CK진, 리바이스, 톰보이진, TATE, 폴햄 등 영캐주얼 브랜드의 데님, 티셔츠 등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12개점에서는 3일부터 19일까지 '유러피안 키친페어'가 진행된다. 특히 기획상품의 경우, 25~40% 저렴하게 판매하며 휘슬러, 테팔 등 유명브랜드의 전문가 초청 요리 실연회도 마련했다.

현대백화점은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봄 정기세일 참여율은 70% 수준이며, 세일폭은 10~30% 수준이다.

현대백화점은 특히, 이번 봄 정기 세일을 맞아 봄 의류 재고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특가에 판매하는 기획상품과 이월상품 물량을 대폭 늘렸다. '나이스 프라이스 균일가 기획상품' '현대 단독 상품전''바이어 추천 컬렉션' 등을 진행한다.

이 외에 본격적인 결혼 시즌에 맞춰 대규모 혼수기획 행사도 풍성하다.

현대백화점 미아점은 3일부터 19일까지 '혼수ㆍ웨딩 페스티벌'을 열고, 삼성전자, LG전자, 리바트, 대진, 조디악 등의 LCD TV, 냉장고, 세탁기, 침대, 소파 등을 선보인다. 천호점은 6일부터 12일까지 '삼성 디지털 가전 종합전'을 진행하고,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3일부터 19일까지 '럭셔리 침구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3일부터 19일까지 '해피 세일'을 열고 본격적인 세일 판촉에 나선다. 기존 세일이 의류 중심이었다면, 이번 세일은 의류는 물론 잡화, 생활용품, 아동복 등 다양한 상품군으로 확대했으며 최고 30%까지 할인한다.

여성복인 스테파넬, 로즈블렛과 남성복의 파코라반 캐주얼, 키친 아트 등 생활용품 브랜드가 각각 30% 세일을 실시하며, 톰보이진, 코카롤리 비지트인 뉴욕 등 캐주얼의류, 캘빈클라인, 에스카다 등 선글라스, 지이크, 워모 등 남성 패션, 베네통, 베베, 티파니 등이 20% 세일한다.

또한, 울티모, 루비나 등 여성 장르, 에뜰로, 휘슬러 등 생활 브랜드가 각 10% 세일을 실시한다.

신세계 백화점 홍정표 마케팅팀장은 "이번 세일에서는 불황이라는 경기상황을 반영해 다양한 실속상품을 선보인 것이 큰 특징"이라 "인기 상품은 물량이 한정된 만큼 세일 초반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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