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낼자-수정중)원자재가격 '꿈틀'...원자재펀드 수익률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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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금,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원자재펀드의 수익률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펀드의 수익률이 개선되면서 원자재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관찰되고 있다.

3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커머더티인덱스형의 1년 평균 수익률은 -40%를 넘어서는데 반해 3개월과 1개월 평균 수익률은 각각 1.81%, 7.56%를 기록하는 등 원자재펀드의 수익률 회복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자재가격에 특히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유가의 상승세가 최근 두드러지면서 원자재펀드 수익률도 회복에 속도가 붙는 모습이다.

실제로 배럴당 35달러까지 하락했던 유가는 현재 5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추가 상승이 전망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유가가 공급 감소로인해 4분기 6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바클레이즈 역시 OPEC의 감산속도가 매우 빨라 93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이 외에도 금, 광물 가격역시 상승과 수요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이렇듯 단기적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원자재펀드로의 자금유입도 관찰되고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삼성WTI원유 파생펀드'에 116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같은 기간 '미래에셋맵스로저스Commodity인덱스파생상품'에는 80억원이 유입됐으며 '미래에셋맵스로저스농산물지수종류형파생상품', '블랙록월드광업주식-자(H)'에 각각 34억원, 2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전문가들은 원자재펀드의 수익률 개선이 유가상승과 같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지만, 막연한 추가 상승기대는 지양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서동필 우리투자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국제유가가 50달러 돌파 이후에 추가 상승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간을 길게두고 글로벌경기가 회복된다는 전제하에서는 유가나 원자재펀드의 수익률이 오르겠지만, 단기적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제한적이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시점에서 원자재펀드로의 투자를 서두를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다.

서 연구원은 "원자재펀드에 신규로 가입하기에는 부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다만, 금의 경우에는 유가보다는 긍정적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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