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올해 두번째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 착수

입력 2009-03-31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공정거래위원회가 국내외 제약사를 대상으로 지난 1월에 이어 올들어만 두번째로 '리베이트' 조사를 시작했다.

31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국내외 제약사 7~8곳을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행위 조사에 돌입했다.

조사대상에는 지난 30일 조사가 이뤄진 프랑스계 제약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외에 유럽계 제약사 4~5곳과 국내 제약사 2곳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국내사와 외국계 회사의 구분 없이 조사 대상에 포함돼 있으며, 지난 1·2차 조사에서 대상이 되지 않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사를 두고 지난 1월 2차조사결과 발표 후 두달도 채 안된 시점에서 또다시 공정위가 나선 것은 그만큼 리베이트와 관련한 불법관행이 사그러 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협회차원에서도 최근 자정노력을 하고 있고 보건복지부나 의료계전반에도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조사가 시작된 것에 대해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가 골프 접대와 학회지원 등 제약업계의 불공정 거래행위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세 번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235,000
    • -2.42%
    • 이더리움
    • 5,282,000
    • +2.05%
    • 비트코인 캐시
    • 680,000
    • -2.58%
    • 리플
    • 732
    • -0.54%
    • 솔라나
    • 242,300
    • -2.77%
    • 에이다
    • 645
    • -3.3%
    • 이오스
    • 1,142
    • -2.81%
    • 트론
    • 160
    • -3.61%
    • 스텔라루멘
    • 150
    • -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3%
    • 체인링크
    • 22,570
    • -1.57%
    • 샌드박스
    • 611
    • -4.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