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국 항만 물동량 감소세 둔화

입력 2009-03-31 10: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바닥론이 흘러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국 항만 물동량 감소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2009년 2월 전국 28개 무역항의 항만 물동량은 총 7808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감소했으나 1월(-15.7%)보다 현저히 감소세가 둔화됐다.

월별 항만 물동량은 2009년 1월 15.7%의 최대 감소율을 보인 이후, 2월에는 9.8% 감소해 감소세가 뚜렷이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항만별로는 부산항이 23.3% 감소하고, 포항항도 23.5% 감소했으며, 이밖에 광양항(6.2%감소), 인천항(15.6%감소) 등 주요 항만의 물동량이 모두 감소했다

이에 반해, 울산항은 전체 물동량(1470.2만톤)의 75.6%를 차지하는 유류화물(11,118천톤)의 원유수입과 석유제품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9.0% 가량 물동량이 증가했다.

화물별 처리실적을 살펴보면, 광석(23.6%감소), 철재(23.3%감소) 등 주요 화종에서 정도차이는 있지만, 물동량이 감소했다. 이는 지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라 자동차, 조선 등 산업전반의 생산활동이 위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다만, 유류(7.9%증가), 유연탄(11.8%증가) 등 일부 화종은 물동량이 증가하였는데, 유연탄은 화력발전소 증설, 운영과 유연탄 재고율 확대에 따른 일시적 물량 증가로 분석됐다.

2009년 2월까지 항만 물동량 누계는 총 1억5900만톤으로 2008년 2월까지의 처리물동량(1억8300만톤)에 비해 약 13%감소했다.

국토부는 향후 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물동량 감소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나, 환율이 안정되고 수출이 늘어날 경우 감소율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43,000
    • -0.51%
    • 이더리움
    • 4,271,000
    • -2.22%
    • 비트코인 캐시
    • 826,500
    • +1.54%
    • 리플
    • 2,812
    • -1.88%
    • 솔라나
    • 184,900
    • -2.68%
    • 에이다
    • 556
    • -3.47%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16
    • -3.9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740
    • -2.59%
    • 체인링크
    • 18,520
    • -3.54%
    • 샌드박스
    • 176
    • -2.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