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진 빵값에 ‘홈베이커리’ 인기…신세계푸드, 관련 매출 14% ‘쑥쑥’

입력 2022-10-0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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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신세계푸드)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최근 높아진 빵 값 부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집에서 간편하게 조리해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 3분기 냉동생지와 파베이크 제품 등 홈베이커리 전체 매출이 2분기 대비 14%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빵을 완성품 대비 80~90% 정도 구운 후 급속 냉동시킨 파베이크 제품의 매출은 5%, 성형을 마친 빵 반죽을 급속 냉동시킨 냉동생지는 완제품(크루아상 기준) 대비 6분의 1 수준으로 저렴한 가격이 호응을 얻으며 매출이 29%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달 27일 신세계푸드가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90분간 진행한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라이브 방송(이하 라방)에서 크루아상 냉동생지를 비롯한 버터 크로플,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 페퍼로니 치아바타 샌드위치 등 파베이크 제품들은 준비했던 물량 1200세트의 2.5배를 웃도는 3000세트가 판매됐다.

이날 신세계푸드의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라방은 누적 시청자 수가 21만 명을 돌파하며, 동시간대 네이버 라방 중 시청자수 1위를 기록했다.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사진제공=신세계푸드)

이는 밀가루, 우유, 달걀 등 빵 제조에 사용되는 원재료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함께 높아진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코로나19를 거치며 각 가정에 에어프라이어, 와플기계 등 홈베이킹용 조리기구 보급이 확대된 점도 홈베이커리 제품 판매 증가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홈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고 신제품을 출시하며 라인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신제품 ‘밀크앤허니 클래식 햄치즈 크루아상 샌드위치’는 벨기에 스타일의 커브 크루아상 사이에 돼지고기 함량 75% 이상의 햄과 아메리칸 치즈를 활용해 만든 프리미엄 크루아상 샌드위치다. ‘밀크앤허니 클래식 프렌치 토스트’는 두께 4㎝의 두툼한 식빵에 바닐라빈 에그소스를 발라 부드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가 특징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원재료 및 인건비 인상으로 빵 값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의 홈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집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전문점 수준의 빵을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를 잡기 위해 다양한 홈베이커리 제품을 선보이고 라이브 방송 등 판매채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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