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성준 XGOLF 대표 “손 안의 티칭프로 '미보'…스윙 분석, 자세교정'

입력 2022-09-23 05:00 수정 2022-09-23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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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예약 플랫폼 '국내 최고'
야외 골프연습장 '쇼골프' 운영
스윙분석기 '미보' 연습장 도입
"아마추어, 비거리 알면 큰 도움"

▲조성준 XGOLF 대표가 플라이트스코프 '미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XGOLF)
▲조성준 XGOLF 대표가 플라이트스코프 '미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XGOLF)

ICT기술의 발전은 전체 산업군으로 확산돼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취미활동에도 ICT기술이 도입되는 추세다.

골프 시장에도 IT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열풍이 일고 있다. IT기기를 통해 골프장 예약을 하는가 하면 야외 골프연습장에서 타구의 스핀량과 비거리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시대다. 단순히 골프공을 타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스윙 데이터를 분석해 스스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실력을 높일 수 있는 IT기기들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XGOLF는 이 모든 것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 ‘플라이트스코프’와 국내 유통 독점 계약을 체결하고 스윙분석기 ‘MEVO(미보)’를 연습장에 도입했다. 특히 디지털에 익숙한 MZ세대와 골프에 처음 입문한 젊은층 타깃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새로운 골프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이투데이와 만난 조성준 XGOLF 대표는 “스윙 데이터를 분석하면 여러 가지 데이터가 나오는데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뭐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원하는 데이터만 딱 보여주는 플라이트스코프가 눈에 들어왔다”며 미보 도입 배경을 설명했다. XGOLF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수년간 골프장 예약 시스템에 집중해 왔다. 골프 예약 플랫폼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발판삼아 김포공항과 여의도에는 야외 연습장 브랜드 ‘쇼골프’도 운영하고 있다.

플라이트스코프 미보는 티칭프로 등 전문가 전용으로 인식되던 스윙분석기를 일반인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연습장에서 스윙하기만 하면 볼의 방향과 각도, 비거리, 스핀량 등 다양한 스윙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다. 스윙데이터를 통해 자세 교정 등 아마추어들의 실력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이다.

조 대표는 다양한 데이터 중 ‘비거리’ 데이터만 알아도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실외 연습장에서는 실제로 공이 날아가는 게 보이지만 정확히 얼마나 날아갔는지, 그 평균 거리가 어떤지 부정확하다. 실내 스크린이 아닌, 실제 공이 날아가는 거리를 정확히 측정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그는 “대부분의 아마추어 골퍼들은 타구 데이터가 없기 때문에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골프를 친다”며 “볼이 날아가는 방향은 보이기 때문이 수많은 데이터보다 가장 필요한 데이터가 비거리”라고 설명했다.

현재 미보는 쇼골프 김포공항점과 여의도점에 설치돼 일반인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아직 젊은 세대들이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사용법이 어렵지 않아 장년층도 조만간 사용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렇게 되면 입소문을 타고 쇼골프 이외의 실외연습장에서도 도입돼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그는 전망한다.

조 대표는 “올해만 10개정도 연습장에 도입하게 되면 나머지는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한다”며 “실외 연습장에 미보를 도입해 1~2년 내 전국적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골프에 대한 인식이 최근 들어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문화 자체를 바꾸는 것을 어렵지 않다고 본다”며 “시간이 어느정도 걸릴지 알 수는 없지만 미래를 내다보고 천천히 브랜딩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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