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손흥민 ‘해트트릭’ 골침묵 깼다…‘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

입력 2022-09-18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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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뒤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손흥민이 교체 출전한 뒤 해트트릭을 달성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13분 21초’ 소나기 골 잔치.

8경기 연속 ‘골 침묵’으로 마음 고생을 했던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EPL에서 토트넘 구단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교체 출전한 뒤 해트트릭을 달성한 선수가 됐으며 경기 최우수선수인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됐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14분 히샤를리송 대신 교체 출전해 그라운드를 밟고 후반 28분과 39분, 41분 연속 득점포를 가동, 6-2 대승을 이끌었다.

이날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걸린 시간은 13분 21초에 불과했다. 손흥민은 4월 애스턴 빌라와의 경기 이후 5개월 만에 나온 프리미어리그 통산 3번째 해트트릭이다. 리그 경기에서 골 맛을 본 것은 2021-2022시즌 최종전이었던 5월 노리치시티와 경기 이후 약 4개월 만에 득점포 가동이다.

▲손흥민이 세 골을 넣은 뒤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손흥민이 세 골을 넣은 뒤 해트트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번 시즌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최근 8경기에서 골을 넣지 못했던 손흥민은 부진 우려도 씻게 됐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보냈고, 좌절하기도 했다”면서 “팀이 잘하는데 개인적으로 기쁘지 않아 실망스러웠다. 하지만 오늘 좋은 승리를 하게 돼 실망감도 사라졌다”고 기쁘게 말했다.

손흥민의 활약으로 레스터시티를 6-2으로 크게 이긴 토트넘은 5승 2무를 기록, 맨체스터시티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리그 2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팬 투표에서 손흥민은 75.8%의 지지를 받아 ‘맨 오브 더 매치’가 됐다. 1-1 동점골을 넣은 해리 케인이 17%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인 후스코어드닷컴은 후반 14분에 교체 출전한 손흥민에게 평점 9.32점을 부여해 양 팀 최고점을 줬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서도 평점 9점을 받아 ‘맨 오브 더 매치’가 됐다. BBC는 팀 내 최고인 9.39의 평점을 매겼다.

손흥민은 이 경기를 끝으로 귀국길에 올라 23일 코스타리카, 27일 카메룬을 상대로 한 친선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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