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 루보, LED부품·나노응용 신소재개발 사업목적 추가

입력 2009-03-27 11:38 수정 2009-03-2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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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업과 함께 신규사업 접목시킬 것

지난해 다단계 주가 조작으로 건국 이후 주식시장의 최대 작전주로 기록된 루보가 최근 신규사업 진출의 포부를 밝혔다.

루보 주가조작 사태는 2006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이유그룹 전 부회장 형제가 주가조작 전문가를 끌어들여 1500여억원의 자금을 모집한 뒤 700여개 차명계좌를 동원해 고가매수 주문, 통정매매 등 수법으로 '루보' 주가를 1360원에서 5만1400원까지 40배 끌어올려 119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로 적발돼 무더기 징계를 받은 사건이다.

루보가 이번에 새롭게 추가한 신규사업은 LED부품 및 나노기술을 응용한 신소재 개발과 제조 및 판매업이다.

루보는 지난 20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사업목적을 새롭게 추가했으며 이사 및 사외이사도 신규로 선임했다.

현직 경영인인 김기범 이사는 조선대 의학과 석사 출신으로 경찰병원 가정의학과 의사를 지내기도 했으며, 김건기 사외이사는 서울대 물리학과 출신으로 미국 오리곤대 물리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광주대학교 광통신전자공학부 부교수로 있다.

이헌기 경영기획실장은 "신규사업 진행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되는 사항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 "새로 추가한 사업목적이 현 정부의 정책이기도 하고 본래 사업과 접목하면 크게 발전할 것이란 생각에 신규사업을 키워보려는 취지에서 사업목적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제다로 상호를 변경한 루보가 오일레스 베어링 부분에서는 국내에서 브랜드 1위를 차지하는 기업"이라며 "제이유그룹에서 루보를 두고 장난친 적은 있지만 회사 내부 관계자가 연루된 적은 없었다며 시장에서 아직도 오해를 받는 부분은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김응태씨와 관련된 사람들로 인해 지난해 본래 사업에 충실하기도 어려웠고 지분법 손실로 적자를 면치 못했다"면서 "작년 말로 경영권 분쟁이 종식된 만큼 경제만 회복되면 본래 사업으로 흑자기조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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