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중앙은행 가상자산 책임자에 액션츄어 임원 영입

입력 2022-09-0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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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에가 중앙은행의 가상자산(가상화폐) 관련 프로그램 책임자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액센츄어 전무이사 출신인 모센 알자흐라니를 영입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잠재적인 야망을 드러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알자흐라니는 액센츄어 전무이사 출신으로 20년간 지급시스템 솔루션 등 핀테크와 디지털통화와 관련된 경력을 가진 인물로 알려졌다. 알자흐라니는 현재 지아드 알유세프 사우디 중앙은행 개발·기술부문 부총재에 직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는 그간 가상자산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여왔으며 가상자산의 투기적 특성에 대해 우려를 제기하기도 했다. 사우디 정부는 2018년 은행들이 가상자산 관련 거래를 취급하는 것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웃 국가인 아랍에미리트가 글로벌 가상자산 허브로 부상하자 사우디에서도 이에 대한 공식적인 규정과 같은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됐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여기에는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 세계적인 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실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영향도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홀딩스를 포함한 유명 가상자산 관련 대형 업체들은 사우디 정부의 규제 완화를 기대하면서 최근 사우디 사업과 관련해 인원을 확충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한편 사우디는 UAE와 함께 공동 디지털화폐(CBDC) 개발을 위해 수년간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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