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건설사 유동성 4300억 지원

입력 2009-03-26 11: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7일 P-CBO 발행..."미분양 건설사 자금난 완화 기대"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미분양 아파트 적체로 어려움을 겪는 주택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지난해 12월에 이어 두 번째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공사는 27일 산업은행과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과 함께 주택건설사들이 발행한 회사채를 기초로 4300억원 규모의 건설사 P-CBO를 발행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해 12월 주택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강을 통해 4,000억원 규모의 P-CBO를 첫 발행한 바 있다.

이번 P-CBO는 건설사가 발행한 회사채를 증권회사가 인수한 뒤 유동화 특수목적회사(SPC)가 한국산업은행의 신용공여를 받아 이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트리플A 등급의 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는 형태이며 주택금융공사는 P-CBO의 원리금 지급보증을 담당한다.

공사는 신용보증을 해주는 대신 개별 건설사들이 보유중인 미분양주택을 담보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번에 발행되는 P-CBO의 만기는 3년이며 유동화 풀(Pool)에 참여한 건설사들은 평균 6.89%의 비교적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자본시장 불안으로 유동성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체들이 공사의 신용보증을 통해 상당 부분 자금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금융시장의 잠재 불안을 차단하기 위한 안전판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265,000
    • -1.38%
    • 이더리움
    • 4,203,000
    • -3.6%
    • 비트코인 캐시
    • 817,000
    • +0.06%
    • 리플
    • 2,773
    • -2.97%
    • 솔라나
    • 182,700
    • -3.44%
    • 에이다
    • 548
    • -4.53%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14
    • -3.9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6,340
    • -5.59%
    • 체인링크
    • 18,260
    • -4.6%
    • 샌드박스
    • 173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