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중ㆍ소 항공운송업체에 격납고 무상 대여

입력 2009-03-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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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항공업체들에 항공기 격납고가 무상으로 대여된다.

26일 국토해양부 항공안전본부는 공공서비스 확대와 경제 살리기 참여에 적극 동참하고자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항공운송업체에 항공기 격납고(김포공항 위치)를 무상 대여한다고 밝혔다.

항공안전본부에 따르면 김포공항 내에 격납고가 없는 중소 항공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총 35개 업체(기관)중 11개 업체가 무상 대여를 신청했다. 이들 업체들은 격납고가 없어 옥외 정비로 강풍, 우천 시와 소형항공기 조립 시에 외부환경에 노출되어 애로가 많았으며 또한 격납고 대여료도 부담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격납고 무상 사용으로 해당 항공 업체(기관)들은 격납고내 정비시설을 사용함으로 정비품질 향상과 안전운항 확보를 도모할 뿐아니라 격납고 무상사용에 따른 정비비 절감효과도 거두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며 크게 환영했다.

하루 대여료가 약 140만원 선인 격납고를 무상으로 대여할 경우, 이들 11개 신청 업체의 연간 대여료 절감효과는 약 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무상으로 대여되는 격납고는 항공안전본부가 소유하고 있는 항공기 격납고로, 항공안전본부는 항공기 1대를 주기하고 있으나 여유 공간에 소형 항공기 2-3대를 추가로 주기 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 항공안전본부 항행표준관리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경제 살리기 참여와 공공서비스 확대에 적극 동참함으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중소 항공운송업체에 도움을 주어 상생하는 공항문화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촬영 등 항공기 사용사업을 하고 있는 터보라인이 보유한 R-22 소형 헬기가 국토부가 대여하는 격납고를 사용하고 있다. 소형헬기는 항공안전본부 소속 경비행기와 나란히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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