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약’ 오류에 1600만 사용자 불편…“PC 재부팅 후 조치툴 내려받을 것”

입력 2022-08-30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캡처)
(출처=이스트시큐리티 홈페이지 캡처)

보안 전문 기업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 측은 수동 조치툴을 내려받을 것을 당부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트시큐리티는 이날 자사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탐지 오류를 일으킨 데 대해 ‘긴급 수동 조치’를 공지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공지를 통해 먼저 수동 조치 툴을 다운로드할 수 있을 때는 해당 툴을 내려받아 실행하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면 △ PC 강제 재부팅 3번 시도 시 안전모드 진입 (Power Off 버튼 5초 이상 누르는 행위를 3회 반복할 것)△ C:\Windows\system32\drivers\ESTRtwIFDrv 파일 삭제 △ 재부팅의 순서로 조처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이스트시큐리티의 백신 프로그램 ‘알약’이 랜섬웨어가 아닌 정상 프로그램을 랜섬웨어로 잘못 인식해 차단 알림 메시지를 내보내는 등 오류를 일으켰다. 이와 함께 업데이트하면 윈도가 먹통이 되면서 컴퓨터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며 리부트가 되지 않는 현상도 발생했다. 이스트소프트에 따르면 알약 사용자는 1600만 명에 이른다.

‘알약’ 오류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측은 보안 침해 사고가 아니라 내부적인 시스템 패치 오류가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홈페이지에 “랜섬웨어 탐지 기능 고도화 적용 후, 랜섬웨어 탐지 기능 오작동으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능 고도화 적용 후 오작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오류) 현상이 발생하지 않는 대부분의 알약 공개용 사용자분들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의도4PM' 구독하고 스타벅스 커피 받자!…유튜브 구독 이벤트
  • “흙먼지에 온 세상이 붉게 변했다”…‘최악의 황사’ 더 심해질 수 있다고? [이슈크래커]
  • 동성 결혼, 반대하는 이유 1위는? [그래픽뉴스]
  • 도지코인, ‘X 결제 도입’ 기대감에 15.9% 급등 [Bit코인]
  • “청와대 옮기고, 해리포터 스튜디오 유치”…4·10 총선 ‘황당’ 공약들 [이슈크래커]
  • 드디어 ‘8만전자’...“전 아직 96층에 있어요” [이슈크래커]
  • 주중 재벌, 주말 재벌, OTT 재벌…‘드라마 재벌家’, 이재용도 놀랐다 [요즘, 이거]
  • 지하철 파업 때는 ‘대체 인력’ 있지만 버스는 단 한 대도 안 와…왜?
  • 오늘의 상승종목

  • 03.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0,079,000
    • -0.59%
    • 이더리움
    • 5,051,000
    • -0.67%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7.88%
    • 리플
    • 894
    • +1.13%
    • 솔라나
    • 265,200
    • +1.11%
    • 에이다
    • 938
    • +1.85%
    • 이오스
    • 1,600
    • +6.31%
    • 트론
    • 172
    • +0%
    • 스텔라루멘
    • 204
    • +4.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37,800
    • +4.71%
    • 체인링크
    • 27,100
    • -1.42%
    • 샌드박스
    • 1,009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