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 1.3만건…"6억3000만 원 이자 감면"

입력 2022-08-30 16: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용률 1위는 미래에셋생명ㆍ농협손보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30일 각 협회 홈페이지에 보험회사별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을 처음 비교 공시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의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후속 조치로 통계 산출 기준이 최초로 정비돼 보험회사 간 금리인하요구 운영실적 비교가 가능해졌다.

통계 기준 정비 전까지는 회사 자체 기준에 따라 운영실적이 산출돼 회사 간 신청·수용 건수 비교가 어려웠던 한계가 있었다.

올 상반기 중 보험업권 금리인하요구 신청 건수는 약 1만3000건으로, 이 중 약 5000건이 수용돼 약 6억3000만 원의 이자가 감면됐다.

보험업권의 경우 부동산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이 금리인하요구권 적용대상이 되며, 차주의 신용상태와 무관하게 금리가 결정되는 보험계약대출은 제외된다.

보험협회 측은 동일한 통계 기준에 따라 금융회사의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실적이 비교 공시돼 금융회사의 금리인하요구 수용 및 소비자의 금융기관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보험협회 관계자는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위해 금리인하요구권 공시를 성실하게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공시를 살펴보면 생보업계에서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미래에셋생명(56.74%)이며, 가장 낮은 곳은 흥국생명(13.30%)으로 집계됐다. 생보업계 평균은 36.66%이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6월 말 기준은 13%지만,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간담회 이후로 감독당국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7월은 40%, 8월은 61%까지 올렸다"고 설명했다.

손보업계에서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농협손해보험(100%)으로 나타났다. 다만 신청 건수가 5건으로 미미했다. 다음으로 수용률이 높은 곳은 삼성화재(71.8%)로 집계됐다. 가장 낮은 곳은 DB손해보험(26.3%)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 평균 수용률은 45.9%이다.

DB손해보험 관계자는 "1분기에는 단순 문의 건들도 모수에 포함했고, 2분기 때는 그것들을 제외해 전체적으로는 낮아 보이는 것"이라며 "2분기로만 보면 70~80%대"라고 말했다.


  • 대표이사
    김정남, 정종표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5명
    최근공시
    [2025.12.05]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5]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대표이사
    류명준
    이사구성
    이사 4명 / 사외이사 1명
    최근공시
    [2025.12.01]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1.14] 분기보고서 (2025.09)

  • 대표이사
    김재식, 황문규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3]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2025.12.02]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묻고 '세 배'로 가!
  • 뻥 뚫린 내부통제, ‘정보유출 포비아’ 키웠다 [무너지는 보안 방파제]
  • 50만원 호텔 케이크 vs 6만원대 패딩...상권도 양극화 뚜렷[두 얼굴의 연말 물가]
  • 지방선거 이기는 힘은 결국 ‘민생’ [권력의 계절③]
  • 삼성전자, 사업 ‘옥석 고르기’ 본격화… M&A도 시동거나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0: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67,000
    • +1.41%
    • 이더리움
    • 4,608,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2.18%
    • 리플
    • 3,077
    • +0.82%
    • 솔라나
    • 198,500
    • +0.1%
    • 에이다
    • 628
    • +1.13%
    • 트론
    • 429
    • +0%
    • 스텔라루멘
    • 357
    • -0.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0.72%
    • 체인링크
    • 20,550
    • -1.58%
    • 샌드박스
    • 209
    • -3.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