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2009년 국내 주식 및 채권투자 비중 늘린다

입력 2009-03-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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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및 채권투자 비중 종전보다 2%P 3%P 확대

국민연금기금이 올해 주식과 채권 투자 비중을 늘리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특히, 국내 주식과 채권 투자 허용 범위가 종전보다 2%포인트, 3%포인트씩 각각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보건복지가족부는 제2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를 개최하고 올해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의ㆍ의결했다.

이번 변경안에 따르면 기존의 자산군별 투자 목표비중은 ▲국내 주식 17.0% ▲국내 채권 69.3% ▲해외 주식 3.6% ▲해외 채권 4.1% ▲대체투자 6.0%를 각각 유지하되 최근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점을 감안해 국내주식, 해외주식 및 국내채권의 투자 허용 범위를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국내 주식투자는 기존 ±5.0%포인트에서 ±7.0%포인트로 확대했고 해외 주식투자도 투자 허용범위를 ±1.5%포인트에서 ±2.5%포인트로 늘렸다.

국내 채권투자도 마찬가지로 국내주식과 해외주식의 투자 허용범위 확대분을 흡수하고자 종전 ±10.0포인트에서 ±13.0%포인트로 투자 허용범위를 확대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국민연금의 책임투자 기법을 도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의 일환으로 UN PRI(Principles for Responsible Investment) 가입과 관련된 내용이 보고됐다.

복지부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UN PRI에 가입함으로써 국제적인 책임투자 이슈를 파악하고 선진국의 선도적인 책임투자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쌓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가입기관 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책임투자 주요 이슈 및 벤치마크 사례를 수집하고 중장기적으로 국내시장의 발전, 연금의 내부역량 등을 고려한 투자정책 및 집행 과정에서의 반영을 단계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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