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7년전 가격 꽃게'ㆍ롯데마트 '반값 배추'…유통가 먹거리 할인행사 봇물

입력 2022-08-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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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점 꽃게 판매. (이마트)
▲성수점 꽃게 판매. (이마트)

고물가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면서 주요 대형마트가 저렴한 가격에 먹거리를 판매하는 기획전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25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 꽃게’ 100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및 행사카드 사용 시 최대 40% 할인한 888원에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진행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의 일환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가 할인되며, 행사카드 사용 시 20%가 추가 할인되어, 최대 4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7년 만에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눈길을 끈다. 100g당 888원이란 가격은 2015년 800원대 중반에 판매한 이후 가장 낮다. 이마트 측은 약 50척의 선박과 협업, 꽃게 직거래 네트워크를 형성한 덕분에 최대 물량을 기획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가격 역시 크게 낮출 수 있었다.

이마트 이수정 꽃게 바이어는 “매년 감소하던 꽃게 어획량이 올해 호재가 많아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에 이마트는 선단 계약을 통해 미리부터 꽃게 물량을 기획, 고객들에게 신선한 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코너에서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 서울역점 채소코너에서 고랭지 안반데기 배추를 홍보하고 있다.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반값' 고랭지 배추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같은 기간 동안 전 점에서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의 고랭지 채소 단지인 안반데기에서 수확한 고랭지 배추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마트는 치솟는 농산물 가격의 물가 안정화를 위해 안반데기 배추 120톤을 사전 기획해 시세대비 약 30% 저렴한 포기당 4990원에 판매한다. 추가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농축산물 할인쿠폰, 농할! 대한민국 농할갑시다’ 할인 행사를 진행해 엘포인트 회원에 한해 행사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 시세보다 40%가량 저렴한 3992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폭염 및 폭우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은 차별화 산지 발굴에 집중, 고랭지 배추 중 높은 품질로 평가 받는 대관령 인근 안반데기 배추를 선보이게 됐다. 대관령 인근 해발 1100m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안반데기 배추는 찬바람을 맞고 자라 꽉 찬 속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롯데마트 꽃게. (롯데마트)
▲롯데마트 꽃게. (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올해 첫 어획한 서해안 햇꽃게도 전점에서 선보인다. 24일까지 살이 꽉 찬 서해안 햇꽃게를 해양수산부와 함께하는 2022년 수산대전 20% 할인행사를 통해 전점에서 저렴하게 판매한다.

‘서해안 햇꽃게', '정성들여 골라담은 생물 햇꽃게'를 행사카드 결제시 각 1080원, 1만 9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종료 후에도 추석 명절 주간인 9월 14일까지 꽃게 할인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햇꽃게 물량 확보를 위해 최대 산지인 충남 신진도항과 전북 격포항 소재의 어선들과 사전 계약했다. 또한 산지 포구에서 어획된 꽃게를 선별하고 포장하는 패킹장을 7곳 계약하여 시즌 내내 안정적으로 신선한 꽃게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마트는 신선도를 위해 어획된 꽃게를 5℃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으로 덮어 전국 롯데마트에 직송한다. 톱밥 포장 외에도 사이즈와 신선도를 선별하여 골라담은 ‘생물 꽃게(2㎏/냉장/박스)’도 행사기간동안 1만 98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이쌍진 롯데마트 수산 MD는 “꽃게 시즌 동안 최대한 많은 고객이 즐길 수 있도록 넉넉한 물량을 저렴하게 준비했다”면서 “지금 시기의 햇꽃게는 어떻게 요리해 먹어도 맛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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