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 최고 39층 규모 복합공간으로 재탄생

입력 2022-08-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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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계획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동부화물터미널 부지 개발계획 (자료제공=서울시)

‘장안동 물류터미널 부지’가 최고 39층, 528가구 규모의 주거시설을 포함한 물류·여가·주거 복합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동대문구 장안동에 있는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의 개발계획안 마련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이 같은 내용의 청사진을 22일 밝혔다.

시는 사업시행자인 장안복합PFV(제일건설 등) 및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지난 7개월간 총 9차례에 걸친 ‘협상조정협의회’를 통해 개발계획안을 마련했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물류시설은 전면 지하화 한다. 물류차량 전용 동선을 마련해 교통 혼잡과 분진, 소음 등을 최대한 줄인다. 소형차‧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위주로 운영하고 대형 물류차량은 통행시간을 특정 시간대로 제한할 예정이다.

지상부에는 최고 39층 높이의 주거·업무·판매 시설이 들어선다. 저층부에는 공공기여를 활용한 서울형 키즈카페, 복합 공공청사 등의 편의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이 배치된다. 고층부에는 약 528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업무시설이 마련된다.

시는 도시관리계획 변경(유통상업→준주거‧근린상업‧유통상업)으로 확보되는 공공기여(약 848억 원)를 지역에 재분배해 주민들의 삶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공공기여 일부는 중랑천 ‘수변감성공간’ 조성에 활용해 중랑천을 지역주민의 수변여가시설로 돌려준다. 열악한 보행로를 정비하고, 장안교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중랑천으로의 접근성을 개선한다.

시는 주민 의견 청취 및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내 지구단위계획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동부화물터미널 부지에 대한 지역 주민의 우려를 기대감으로 변화시키고 동북권역 대표 명소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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